---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일주일 전에 군서면(옥천의 지역이름) 산밭(산속의 밭)에서 감자를 심기 위해 밭을 갈고 검은 비닐을 고랑에 씌우는 작업을 하였다가 그만 중간에 비가 오고 지쳐서 중단하였던 작업을 다시 시작하고 내일은 감자를 본격적으로 심을 예정입니다. 밭을 갈고 감자를 심는 걸 중단하였다가 다시 시작하는 이유는 10kg 짜리 씨감자를 다섯 상자나 구입해 놓았으므로 어쩔 수 없이 심어야만 한다는 의무감에 사로 잡혀 있었지요.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농사를 짓는 것이고 덤으로 감자 수확이 목적이었습니다. 이렇게 감자 농사를 짓는 게 연례행사처럼 시작됨은 그만큼 자연을 거스리지 않고 동화한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이것이 봄의 행사였으니까요.


  470. "내일 모레 비가 온다는데... 내일 감자를 심어야 할 것 같아요!"  

  그렇게 아내가 말 하자 큰 일이라도 난 것처럼 대꾸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럼, 오늘 밭을 갈고 올께! 먼저 번에 어짜피 끝내지 못했잖아... 그래서 오늘 마저 해야겠고..."

  그렇지만 아내는 다른 여러 지인들과 모임 약속을 갖는다고 해서 황망하게 나갔다. 

  '함께 가면 좋으려만...' 그런 내 바람일 뿐이었다.


  오늘 계획은 4월 25경으로 맞춰 놓은 기계 납품 일자를 어기지 않기 위해서 공장에서 기계 제작 일을 하기 위해 출근하려고 했었던게 사실이다. 그렇지만 아내의 비 온다는 말을 듣고 계획을 바꾼다.


  이미 군서 산밭에는 경운기 두 대가 올라가 있었다. 그것을 감자를 심기 위해서 준비한 상태였다. 여기에서 오늘 하룻만에 할 수 있는 일은 청성의 밭에 가게 되면 아랫 밭에서 경운기로 밭을 갈고 옥수수를 심을수도 있다고 판단을 한다. 그렇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군서 산밭에 올려 다 놓은 로우라리가 달려 있는 경운기를 내려서 차에 싣고 와야만 했다. 이미 그곳에서 밭을 갈기 위한 준비가 다 되어 있는데 그럴 수는 없었다. 그래서 판단을 하게 된다. 

  '감자를 먼저 심는게 우선이지... 번거롭게 경운기를 다시 싣고 왔다가 가져다 놓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말자!'


  봄이 되면 군서 산밭과 청성의 아랫밭에 감자와 옥수수를 심곤 했었으므로 시기를 놓치지 않으렴서 농사 일을 마쳐야만 했다. 어느 것이 먼저이고 빨리 하느냐? 그냥 사황에 따라 달라질 뿐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봄에 한 쳬례씩 몸살을 앓듯이 겪어야 하는 농사 일의 과정. 그건, 다른 일을 무시하고 수선 순위에 올려 놓게 되는데 시기를 놓치면 농사를 망칠 수 있어서다. 

  농사 일은 계절에 따라 농장물을 심는 방법이 달랐다. 그러다보니 준비된 과정이 지나가면 그만 시기를 놓치게 되고 그 한 해 농사를 망칠 수 있었다. 그건, 더 큰 어려움을 부딪히게 만든다. 가령 봄에 감자를 심고 옥수수를 심지 않고 놀리게 되면 오히려 밭은 잡초가 우거져서 더 힘들어 질 수 있었다. 그러므로 1분기와 2분기에 나누워 심는 2모작의 농사를 맞춰서 밭을 이용하여야만 했다. 첫 번째로 심은 감자와 옥수수는 잡초를 제거하기 위한 목적인 셈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999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3793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3662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836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926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5265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3796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30414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9111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921 0
4229 다람쥐 체바퀴처럼 도는 세상 文學 2015.12.01 363 0
4228 이해할 수 없는 일에 관한 고찰 文學 2015.12.01 166 0
4227 쾌락의 선물 [1] 文學 2015.12.01 105 0
4226 출장과 여행의 구분 (2) 文學 2015.12.01 129 0
4225 창고 건물 file 文學 2015.12.01 148 0
4224 우포늪에서... (2) file 文學 2015.12.01 139 0
4223 김장하는 날 (3) 文學 2015.12.01 171 0
4222 인간의 심성 (여행의 즐거움에 대한 고찰) 文學 2015.12.01 346 0
4221 낮잠을 잘 때... 文學 2015.12.02 181 0
4220 콘베어벨트의 제작 文學 2015.12.02 447 0
4219 화목보일러 file 文學 2015.12.02 223 0
4218 기계의 납품이 연기되는 이유와 소감 (2) 文學 2015.12.02 117 0
4217 기계의 납품이 연기되는 이유와 소감 (3) 文學 2015.12.02 147 0
4216 기계의 납품이 연기되는 이유와 소감 (5) file 文學 2015.12.02 208 0
4215 포천 출장 (12월 4일) file 文學 2015.12.07 157 0
4214 포천 출장 (2) 12월 5일 文學 2015.12.07 234 0
4213 생각 모음 (164) 文學 2015.12.07 168 0
4212 고장난 자동차 (35) 文學 2015.12.07 146 0
4211 막내 처남의 딸 결혼식장에서... file 文學 2015.12.15 1074 0
4210 막내 처남의 딸 결혼식장에서... (2) file 文學 2015.12.15 378 0
4209 막내 처남의 딸 결혼식장에서... (3) file 文學 2015.12.15 370 0
4208 뚜렷한 목적의식에 대하여... 文學 2015.12.18 151 0
4207 pc에서 카톡(카카오톡) 하는 방법 file 文學 2015.12.18 939 0
4206 사진관에서 가족사진을 찍었다. [1] file 文學 2015.12.19 690 0
4205 서울 출장 (100) 文學 2015.12.23 171 0
4204 서울 출장 (101) 文學 2015.12.23 117 0
4203 생각 모음 (166) 文學 2015.12.27 132 0
4202 지하실의 노래방 기계 文學 2015.12.28 213 0
4201 각자의 생활 [1] 文學 2016.01.03 128 0
4200 patient 文學 2016.01.05 193 0
4199 기계 제작이라는 본업에 대한 새로운 각오 文學 2016.01.06 184 0
4198 탁구를 치러 가는 시간을 변경한다. secret 文學 2016.01.07 89 0
4197 경영 secret 文學 2016.01.07 0 0
4196 아들과 함께 기계 제작 일을 하면서... 文學 2016.01.11 238 0
4195 추워진 날씨 文學 2016.01.12 343 0
4194 생각 모음 (168) 文學 2016.01.18 149 0
4193 대구 출장 (104) 文學 2016.01.18 293 0
4192 휴일 근무 文學 2016.01.18 154 0
4191 겨울비가 내린 뒤에... 文學 2016.01.18 146 0
4190 J 가 이사를 한 뒤... [1] 文學 2016.01.18 207 0
4189 기계 계약금을 선불로 받고 나면... 文學 2016.01.21 188 0
4188 흐른 시간에 대한 후회 文學 2016.01.21 174 0
4187 미뤄지는 작업 물량 文學 2016.01.21 217 0
4186 가스 보일러를 기름 보일러로 바꾸면서... 文學 2016.01.21 934 0
4185 아, 오늘 하루 무엇을 했나? 文學 2016.01.23 215 0
4184 땀에 절도록 탁구를 쳤다. 文學 2016.01.23 129 0
4183 오늘 부가세 신고를 했다. 文學 2016.01.23 190 0
4182 추워진 날씨에... (3) 文學 2016.01.25 137 0
4181 추워진 날씨에... (4) 文學 2016.01.25 188 0
4180 부산 출장 (100) 文學 2016.01.28 259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