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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초상(肖像)
어머니의 초상 중에... (2)
2023.04.11 19:42
78세인 그녀. 큰 아들과는 불과 24년 차이가 났다. 그녀가 결국 2014년도 뇌경색으로 쓰러져서 사경을 헤매고 있을 동안 그녀의 큰 아들인 박 영원은 54세의 나이였다. 그는 모친이 살고 있는 동의 가까운 동네 병원에서 정신이 없다고 하면서 영양제를 맞고 있는 동안, 그 날도 다른 때와 어김 없이 자신의 공장에서 일 하고 있었다.
타올 공장의 실을 보빙기에 감는 작업. 백 가닥의 실을 감아서 타올 공장에 가져다 주워 그것으로 타올과 매트리스를 짰게 하는 전 과정인데 수백 가닥의 실 패를 꽂아 넣고 그것을 하나의 워통형 로러에 감는 작업이다. 그가 이것을 직업으로 삼게 된 이유는 원래부터 타올 공장에 다니면서 배운 기술 덕분이었다. 그리고 타올 공장이 분업화가 이루워 졌고 그것을 전과 후 과정으로 나누워 보빙 공정을 나누게 되면서 작업이 분배과 된 곳이다.
공장의 분업화는 그만큼 한 공정을 더 잘 하게 되는 효과를 가지고 왔다. 그러다보니 개인 적으로 독립을 요구하게 되었고 그 공저안 가지고 떨어져 나와서 개인 사업으로 발전하게 된다. 여러 곳의 타올 공장으로 각각 다른 보빙기에서 감은 실을 납품하여 필요한 타올 공장에서 원하는 생산을 주문 받아서 납품할 수 있었다. 그러다보니 아내와 결혼한 딸까지 함께 작업에 동참하게 된다. 일종의 가족화가 이루워진 셈인데 문제는 일거리가 쌓여서 늘 바쁜 것이다. 대신 가격이 많이 저렴해 졌고 그것을 물량으로 확보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러다보니 공장에서 생활하고 출퇴근 시간을 절약할 필요성에 의하여 아예 공장 옆에 살림집을 지어서 생활하고 있었다.
그녀는 몸이 정상이 아닌 듯하여 동네 병원에 가게 된 것은 오전 9시 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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