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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망친 학과 시험

2023.04.30 09:04

文學 조회 수:92

어제 대전 탄방 중학교에서 <2급 생활 지도자 학과 시험>을 망친 건 시간 초과 때문이었습니다. 한 과목도 아니고 두 과목(한국 체육사, 운동 역학) 남겨 두고 있다가 답을 제대로 적지고 못하고 끝내야만 했으니까요. 처음부터 너무 시간을 많이 허비하게 된 <특수체육론>에서부터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그 이유는 처음 접하게 된 과목이여서 무척 신경이 많이 쓰였습니다. 그 뒤, 4과목을 더 남겨두게 되었고 두 과목을 남겨 놓고 1시간 분의 시간이 종료되었지요. 이상하게도 문제 풀이가 어려웠습니다. 시험 문제지도 A4 용이가 아닌 두 배나 큰 A3 용지로 바뀐게 신경이 쓰였습니다. 글자체가 훨씬 크고 가독률이 컸습니다. 


  514. 어제 학과시험을 망친 것이 계속하여 생각난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었으니 시험장에 도착하야 시험을 치르고 나올 때까지의 전 과정이 더 가슴에 남는다. 시험을 치른 것은 다만 참여를 하였다는 아주 사소한 사건이었다. 시험을 위해서 동원되었던 감정적인 느낌이 최고의 긴장감을 유발했다는 사실이 기억에 남을 뿐이다.


  어짜피 시험 시간이 초과되었고 한 과목도 아닌 두 과목이나 남겨 놓은 상태라는 점 때문에 완전히 포기한 상태였다. 일련의 미련도 없었다. 

  "이번에는 희망이 없어! 정답을 맞춰 보지도 못하겠고.."

  이렇게 아내에게 언급을 회피하고 말았다.

  "왜요? 그래도 맞춰 봐서 점수를 확인해야 하는 거 아녀요?"

  '점수? 그 딴 거 없어... 두 과목이나 못 봤는데 뭔, 점수가 나오겠어? 하지만 좋은 경험을 했다고 봐... 다음 번에 잘 할 테니까."

  그렇게 이번에 시험을 본 것에 대하여 애써 변명을 한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사실을 나는 간과하고 싶지가 않았다. 시험을 치루기 전의 모든 과정이 생생하게 감각적으로 내 몸을 다시 감싸왔기 때문이다.


  그것은 시험을 치루는 과정이 아닌 시험을 치루기 위해 그곳에 당도하여 중하교 건물의 4증 교실에 착석하기까지의 감각과 신선한 충격이 그대로 나를 감싸왔다. 20면의 시험자들이 한 교실에서 띄엄띄엄 놓인 책상에 착석하게 되고 감독관이 들어온 뒤, 시험지를 나누워 주고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시험을 치르는 동안의 과정. 그리고 감독관이 유독 내게 관심을 기울이던 모습. 그가 내게 하던 불안한 기색의 충고.

  "시간이 다 되어 갑니다. 답 안에 옮겨 적으세요!"

  "아, 예..."

  무의식적으로 나는 대답을 하였다. 


  너무도 큰 시험지. 내가 처음에 시험지를 받고 느낀 감정은 시험지가 A4용지가 아닌 그보다 두 배나 큰 A3 용지였고 글자의 크기도 무척 커서 가독율이 높았다는 점이었다. 이것을 집에서 프린트기로 뽑아 내었을 때는 A4 용지였었다. 그런데 예상하지 못하였던 압도적인 크기에 그만 지금까지의 시험 공부가 무시할 수 밖에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참고로 나는 원시는 있지만 근시는 아니었다. 그래서 글씨가 작아도 얼마든지 읽을 수 있었는데 그것이 마치 돋보기로 글자를 보는 것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 이것은 미처 예상하지 않았던 결과였다. 이렇게 시험 출제지가 바뀌게 된 것은 2021년도 시험 때부터 시작된 듯 싶었다. 내가 전에 본 시험은 2010년도 였다. 그 때는 A4 용지였다. 


  515. 그런데 자세히 검토해 보자면 이 번이 두 번째 시험을 치뤘지만 2020년도에 첫 번째 시험을 치룬 뒤, 2년간을 연속 쉬었다. 아마도 그 당시 너무 기계제작 일에 바쁘다보니 시험을 치룰 새각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2021년도와 2022년도에 연속적으로 치루지 않다가 C 씨가 학과 시험에 붙었다는 소식을 2021년도에 알려 왔고 그것에 고무되어 2023년도에 다시 재 도전 하였는데 그것이 시간이 부족하여 두 과목을 풀지 못한 상태가 되었고 완전히 망치게 된 것. 자폭한 것처럼 폭망한 결과를 갖게 되었다고 평가한다. 그렇다면

  '이 경험으로 내 년도에는 절대로 그렇지 않을 것이다.' 라고 다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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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