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가는 오리 3 (동화)의 편집 ***

2023.08.04 16:34

文學 조회 수:11

  778. 2011년 3월 25일. 「날아가는 오리 3 」 편의 출간을 연기하였었다.


윈XP 동화 공개 - 최선을 다했지만 「날아가는 오리 3 」 편의 출간을 연기하여야 할 듯 싶다.(3) (munhag.com)


  이때도 아내의 불호령이 내려졌고 마침내 눈물을 머금고 그곳에서 내려와야만 했다. 그곳을 3개월 동안 모든 걸 전폐하고 편집에만 매달리는 컴퓨터가 놓여 있는 책상 앞이었다.


  "약속한 삼 개월 이예요! 더 이상 할 없죠?"

  "그래, 당신이 참아 준 것만해도 용 해! 어떻게 그러 수 있어? 입이 간질거려서 참고 있을 수 없었을 텐데..."

  "삼 개월은 아직 못되었고... 두 달 반은 되었겠네요! 호호... 홋... 흥, 지금 그 말이 나를 두고 한 말인가요? 내가 악처라도 된다는 투로..."

  "아, 그 건, 실수고... 어쨌튼 성공을 하지 못한 체 그만 포기하겠어!"

  "이제 글 쓰는 건, 그만하겠다는 거요!"

  아내가 다짐을 하려는 듯이 대든다. 그 태도가 쥐를 잡을 때 쫒는 강자의 눈빛이 너무도 강한 느낌이 들 정도로 당당하다. 반면에 나는 죄라도 진 중죄인의 체념으로 인생을 포기하기 직전의 나약한 모습이고...


  그 당시,

  '왜, 3개월이라는 기간을 두웠음에도 불구하고 중도에 포기하였을까?'

  이 부분에 대하여 지금 생각하면 여전히 의문이 든다. 왜냐하면 편집만 한게 아니었다. 그림을 그리고 그에 따라 글을 메칭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그 중에 외계인들이 침범을 하여 전세계를 점령하기 시작하였는데 러시아의 광범위한 지역을 모조리 유황이 들 끓는 초기의 우주상태로 만들기 시작한다. 외계 생명체들은 지구에서 환경이 다른 생활을 갖고 있어서 적응할 수 없었다. 그들은 원시 지구의 모습에서처럼 거대한 공룡들같은 환경에서 살 수 있는 초기의 생명체들이었다. 그러다보니 온도 습도 등 모든 주거환경이 달랐으므로 그렇게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검은 유황이 공기를 공해물질로 바꿔 놓기 위해서 땅을 파서 마그마를 끌어 내고 뜨거운 공기를 계속 유입하게 만들어야만 했다. 특히 오존층이 없어져서 지구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해야마 했지만 우주 생명체들은 오히려 그 반대였다. 자외선을 받아야만 살 수 있었다. 


  그 당시(2011년 <날아가는 오리 3>편을 편집하던 때) 무엇보다 우주 생명체들과 지구인들과 싸움에 대한 동기가 연출되기에는 너무 소재가 부족했다. 막연히 외계 생명체가 어디에서 왔으며 무엇 때문에 지구 정복을 꿈꾸는 것인지도 동기 부여가 약했었다. 그러다보니 문맥이 막히고 더 이상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는 문제점으로 인하여 그야말로 포기할 정도로 더 깊게 글의 내용을 파고들지 못했다는 게 합당한 이유다. 


  하지금 우크라이나 사태가 불러온 전쟁의 파장을 인용할 생각이다. 푸팅과 젤렌스키의 전쟁이 아닌 우주 생명체들과 지구방위군과의 결투. 여기에 주안점을 두워서 조금 첨가를 하고 양념을 쳐서 새로 요기를 할 필요성을 느끼었다. 그렇다면 그렇게 구성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사건들이 바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무겁게 내리 눌러오는 압박감. 

  전쟁을 겪지 않은 어린이들에게는 쉽지 않는 공포감과 지구의 아름다운 세계를 외계생명체들에게 뺐길 수 없다는 용기가 무서운 바람이 되어 어린이들을 고취 시켰다. 


  779. '마침내 종지부를 찍을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 얼마나 놀라운가! 이 모든 게 한 순간 갑자기 변화가 일어나서 순식간에 함께 휩쓸려 나갔다는 게 중요했다. 그래서 결국에는 그동안 마음 속으로 고민해 왔던 모든 내용들이 일시에 묵은 체증이 내려 가듯이 쓸려 내려갔다는 게 이상하다.'

  아무리 생각을 해 봐도 지금의 이 일이 현실로 느껴지지 않는다.

  그건, <날아가는 오리 3(동화)> 가 자연스럽게 출연하면서 <날아가는 오리 2> 편과 함께 책으로 출간하게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놓고 볼 때, 기적과도 같다고 본다. 


  '도데체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우연 치고는 기가 막힌 두 가지의 책을 동시에 50권씩 출간하여 동시에 인쇄를 하여 놓고 제책을 할 수 있다고 결정을 내리고 그렇게 시도하게 된 점이 무엇보다 특별했다. 왜냐하면 며칠 전만해도 전혀 이렇게 함께 책을 출간하리라고 예상하지도 못했었으니까. 


  그런데 그렇게 결정을 내리자 모든 게 이미 정해진 순서라도 되는 듯이 착착 맞아 떨어지기 시작했다. <날아가는 오리 3(동화)>에 관하여 마무리를 짓지 못한 부분도 이미 쓰여져 있는 걸 찾아 냈다. 그래서 조금만 수정을 기하고 추가를 한다면 못 채운 부분을 대신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물론 내용도 전반적으로 다소 보완할 부분도 있었고...


  그렇게 다시 방향을 전개하자, 의욕이 솟는다. 그 당시 <날아가는 오리 3(동화)>를 중단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바로 내용의 전환점을 잡지 못하였다면 지금은 그 이유가 차고 넘쳤으니까? 

  '아, 내게 이런 기회가 찾아 오다니...'

  아무리 생각을 해 봐도 이상했다. 

  '내가 신께 잘 보였나? 그래서 보답을 해 주시는 걸까?'

  그렇게 위안을 해 본다. 

  아무래도 며칠 간 고생길이 열렸나 보다!

  '풋! 하하하...'

  '아, 나에게 신이 내렸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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