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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좋은 일과 나쁜 일 (6)

2023.12.17 11:35

文學 조회 수:59

밤새 진눈깨비와 함께 한파가 닥쳤습니다. 아침 9시까지 탁구장에 도착하지만 명단에 들어가지 않은 탓에 경기를 할 지 못하고 있다가 결국 오전 10시 30분 경에 집으로 돌아 옵니다. 기계 제작 일을 하여야 한다는 염원에 빠져 듭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이번에 의뢰를 받은 Ji.Wen 의 기계를 1개월에 맞춰 완료해야만 하려면 매우 부지런해야만 할 것 같았습니다. 그들의 탁구 경기가 축제가 되었지만 내게는 아니었습니다. 지금까지 나는 먼 길을 달려 왔으니까요. 8년간의 탁구 동호회 경력. 그 중에 대전에서의 3년간의 외도. 그렇다면 5년은 이곳에서 탁구를 치것이지만 3년을 제외하면 2년는 동호회에 가입하지 않았었지요. 그 이유는 내 탁구장을 차린 뒤에 지역 탁구 동호회 협회에 가입하려고 했었기 때문이었지만 갑자기 마음이 바뀌었고 동면탁에서 탁구를 치기 시작했었지만 12월 17일인 오늘 지역 탁구 경기에 참석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시합이 열기는 경기장에 찾아 갔다가 그만 실망하고 돌아왔던 것입니다.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계획적인 각본대로 진행되지 않는 결과에 대하여 불만을 갖을 필요도 없을 것 같았습니다. 일이 이렇게 된 것은 내 책임도 컷으니까요. 



  722. 오늘 지역 탁구대회가 열리는 날이었지만 앞서 말했듯이 어떤 이유에서 건 내 이름이 명단에서 제외되어 그만 경기를 할 수 없게 되었지만 한가닥 희망을 갖고 탁구 경기가 열리는 체육관에 찾아 갔다.


  눈이 밤새 내렸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서 모든 게 쓸려 나간 것처럼 구석진 곳에 뭉쳐져서 얼어 버렸다. 특히 1톤 Kia 봉고 3 LPG 화물차의 앞 유리창은 온통 눈이 녹아서 달라 붙었다. 

  이제 겨울의 문턱을 들어선 듯 한기가 든다. 갑자기 다시 추워지기 시작한 날씨. 동파의 한기로 인하여 어제는 낮 동안에 눈이 내렸었고 그것이 밤에까지 이어지더니 결국 아침에 모든 게 얼어서 찬 공기가 잠바를 걸친 운동복 차림의 내 몸에 스며든다.


  그러나 아침에 차에 타기 전에 등에 짊어진 탁구치는 등밭이 가방을 맨 내 몸에 느껴지는 가벼움은 아마도 명단을 바꿀 수 없다는 사실보다 이렇게 만든 Jang 이라는 회장에게 원망만이 가득찼었다. 


  순조로운 것돠 억지로 끼어 넣는 것과는 엄연히(사실적.실제적으로) 다르다. 계획적이라는 건 그만큼 많은 경험에 의하여 유도되어야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았다. 그런데 그런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무작정 명단을 작성하게 되니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이다. 이것은 어쩔 수 없는 자연 재해가 아닌 사람이 조정을 잘못하여 방법을 찾지 못한 체 저질러 버린 인재였다. 

  '그나저나 선수 명단에도 들지도 않은 내가 경기가 열리는 탁구장에 찾아가서 할 수 있는 일이 뭐라고 그곳에 갔을까? 차라리 공장에 출근을 해야했어!'

  그런 후회가 밀려 왔다. 

  사람들은 양쪽으로 두 줄로 늘어서 있는 탁구대에서 탁구 시합전 몸 푸는 연습을 하고 있었다. 한 쪽 벽면에는 명단이 적혀 있다. 그 명단에는 내 이름이 들어 있지 않았다. 그리고 사전에 선수로 각 클럽에서 선수 명단을 조합하여 대진표를 짠 것이므로 지금와서 번복할 수 없었다. 그런 사실을 6년 전에 다를 클럽에서 회장을 맡으면서 알고 있던 상황이었으므로 전혀 이상하지 않았는데,

  "글쎄, 낼 와 봐! 사무총장에게 문자를 넣어 놨으니까?" 하고 총무가 이치에도 맞지 않는 말을 했지만 전혀 근거도 없다고 생각했었다. 그래도 지프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탁구 시합장으로 나갔던 것이다.  아니나 다를 까. 모든 예측이 들어 맞았다. 


  한 눈에 체육센타 내부의 분위기가 결코 내게 유리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아야만 했다. 그러나 집에서 오해만 불러 일으켰던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풀렸다. 무작정 Jang 씨의 잘못이라고 판단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사실은 내가 아직도 동면탁 회원으로 등록되지 못했었고 그것이 협회에도 명단이 올라가지 않았으며 그로 인해서 그 어떤 곳에서도 이곳에서 회원으로 인정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제출된 명단에서 회원 명단에 들어 있지 않다는 사실로 인하여 거부되었다고 말하는 협회의 감독겸, 협회에서 모든 걸 주관하는 사무총장 H.I.Young 이 나를 보고 다가와서 대강의 내용을 알려 줬다.

  "회원 명단에 들지도 않는 K 씨가 협회 밴드에 그곳 클럽에 선수 명단으로 올라 왔을 때부터 깜짝 놀랐어요. 아니나 다를까? 민원이 뜨고 제외 시켜 달라는 투고까지 들어왔고... 그래서 제외 시켜 달라고 내가 Jang 회장에게 부탁했던 겁니다. 그러니 이 번 한 번 만은 참석을 보류하고 다음 기회를 기다려 시합에 나오도록 하세요!"

  그렇게 그가 나를 그곳에서 친숙하게 다가와 부탁까지 하는 게 아닌가! 여기서,

  '나를 좋아하지 않는 적의에 찬 그 누군가가 계속하여 과거의 사건을 문제 삼고 있지 않을까?' 하는 의심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 자의 이건 타의이건 이건 중요한 계기로 삼을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된 상황에 대하여 매우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 것도 섣불리 다른 곳에 회원으로 가입하려고 했던 내 생각이 잘못되어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여기게 되었다. 그리곤,


  '당분간 다른 곳에 회원으로 가입하려고 하지 말자!'는 결론에 도달한다. 물론 동면탁에 앞으로 가지 않고 다만 체육센타에만 어쩔 수 없니 갈 수 밖에 없음을 뜻했다. 

  '당분간 내 탁구장을 차리기 전까지 다른 클럽에 가입하지 말자!'


  723. 기계 제작이라는 내 직업적인 개인 사업에 쫒기듯이 치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 벅찬 일감이 또 들어왔다. 중고 기계를 수리해 달라는 주문이 들어 온 것이다.

  현풍의 Ji.Won 이라는 거래처였다. 

  "K 씨 오랫만이네요! 잘 지내시죠?"

  어제 전화를 받았는데 대뜸 목소리만 들어보아도 알 수 있는 사람이었다. J.W 의 대표자였다. 반가운 목소리다. 왜냐하면 사람 중에 좋지 않은 사람과 좋은 사람의 목소리가 전화를 받을 때 느껴진다는 사실은 매우 특이한 경우였다.

  '이렇게 좋은 일이 다시 나쁜 일을 물리 쳤는데 그것이 새옹지마라는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

  동호회 탁구장에서 겪었던 나쁜 일을 일시에 물리칠 수 있는 새로운 기쁨이 차고 넘쳐왔다. 그래서 잠시 탁구장에 관한 내용을 지워 버린다. 왜냐하면 그것은 기분이 울적하게 할 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였다. 

  '아무 것도 아닌 일에 관심을 기울이고 우울해 있을 필요가 뭐 있는가!' 

  '절대로 앞으로 또 이런 일로 심려를 갖지 말자!'

  그렇게 다짐을 한다. 

  '적어도 다른 곳에 마음을 두고 분란을 일으켰던 게 어쩌면 내 자신이 자업자득으로 벌인 일이였구나!' 하고 판단을 한다. 그곳에서 이제 막 새로 가귄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건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가 다시 가깝게 지낼 수 없게 되었다는 걸 뜻했다. 왜냐하면 심려하게 되고 마음의 상처를 주웠다는 사실에 우려를 표한다고 볼 수 있었다. 

  '불과, 짧으면 이 년... 길면 삼 년만 되면 헤어져야하는 사람들을 다시 슬픔으로 잊고 지내야할 텐데 왜, 마음의 병을 키워!'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그래, 이 번 기회에 차라리 동면탁에 나가지 않는 게 좋겠어!' 하는 결심을 하게 된다. 

  '그럴 바에는 기계 제작이라는 사업에 더 집중하고 탁구장을 개설할 수 있는 방법을 찾자!' 하고 결국 내 생각을 정리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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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