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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겨울의 문턱에서... (3) ***

2023.12.22 12:40

文學 조회 수:28

  736.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견디고 버터나는 길만이 없었다.  그런데 우려했던 것처럼 11월에 결제된 800만원 중에 600만원이 매입 부가세 자료를 맞추기 위해서 사용되었다는 점 때문에 다시 자금 압박을 받는 중이다. 이것은 앞서도 말했듯이 절약을 하는 것과는 무관했다. 


   기계를 한 대 제작하여 판매하면 그에 따라 매출액이 발생한다. 기계의 경우, 매출 단가가 높을 수록 그런 경향이 싶했다. 그러다보니 제작 기한도 3개월이상 소요하고 고액으로 판매한 한 기계 때문에 적어도 그 절 반의 매입 자료를 맞출 필요가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었다. 그것이 연 말에 이르러 울며겨자먹기로 적당한 부속품을 사비(?)를 털어 구매하게 되었다. 그 결과 갖고 있는 자금력이 다시 바닥을 드러내었다. 


  이런 불균형한 결과는 사업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필요한 절차였지만 직원을 고용하지 않다보니 매출분을 조정할 재간이 업었다. 사실상 많은 돈을 벌지 못하는 사업이건만 수입이 많은 걸로 매출액이 많아져서 종합소득세를 많이 부과하는 게 그만큼 불리한 상황까지 이르게 된다. 


  그것 때문에 필요하지도 많은 매입액을 억지로 맞췄고 지출이 불필요하게 발생하여 돈이 부족하게 되는 악순환을 당하는 12월의 경우는 항상 사업자의 고민이 많은 달이기도했다. 그래서 돈을 꿔서라도 매입 자료를 맞추는 데 나 또한 그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물론 돈을 많이 벌 때는 문제가 도지 않았었다. 부족한 돈을 다음 기계 주문을 받은 계약금으로 떼우면 그만이었으니까. 그러나 지금은 다음 기계를 맞춘 곳이 없었다. 갖고 있는 자금으로 융통하여 맞춰 나가다보니 어쩔 수 없이 모든 자금이 그나마 세금 맞추는 데 쓰여졌다. 


  그래서 12월은 힘든 달이었다. 여러모로 압박감을 갖게 되는 것 중에 날씨도 한 몫한다. 육체적인 동작을 취해서 기술적인 작업을 할 때, 환경적인 요인이 무엇보다 안전하게 보장되어야 하지만 추위로 인하여 몸의 움직임이 둔해지는 건 어쩔 수 없었고 그로 인해 계획된 작어이 차일피일 미뤄지는 것이다. 그래서 영업이익도 줄게 되고 결국 수입이 없어서 적금을 해약하겠다고 몇 번이고 망설이다가 다시 외상대금이 들어오게 되면 그나마 입이 '헤!' 벌렁 벌이지고 고민이 잠시 사라지는 가 싶었다. 


  이 모든 것이 일을 하지 못하는 상황과 관계가 있었다. 그런데 겨울이 다가왔다. 추위로 인하여 몸이 떨리고 손이 곱아서 일을 못하게 된다. 이런 반복적인 연례행사는 다시 찾아온 12월에도 계속 된다. 그리곤 한결 의욕이 떨어져서,

  '이렇게 힘든 기계제작이라는 개인사업을 계속 지속할 수 있을까?' 하는 의혹까지도 든다. 

  "복잡한 세금 계산 때문에 벌어도 번 것 같지 않은데 이제 그만 사업을 그만 두는 게 어때요?"

  아내가 올 해도 세금 맞추기 위해 돈을 각출하다시피 하면서 쓸데 없이 물건을 구매하고 있는 나를 향해 쓴 소리를 한다. 

  "이거 언젠가는 필요해서 미리 구입하는 거야!"

  12월이 가기 전에 있는 돈을 모두 써서 물건 구매에 열을 올리고 있는 걸 보면서 아내가 불쑥 말했었다.

  "그렇다고 마구 잡이고 물건 구매에 나서는 건 돈 낭비가 아니고 뭐죠?"

  "사업을 하려면 어쩔 수 없어! 그렇게 하지 않으면 고수입자가 되어 종합소득세 포탄을 맞을 게 뻔하잖아..."

  "돈을 벌어도 그 벌린 돈으로 매입할 자료를 맞추기 위해 이것저것 물건을 사야만 하는데 그런게 무슨 이익이 있겠어요! 어여 그만두지..."

  "난들 뭐 그만두고 싶지 않은 건 아니지! 그나마 사업자 등록을 내 놓은 것도 수입자들이 구매할 때 매출 세금 계산서야! 자신들도 물건을 구매하고 세금계산을 받지 못하면 결국 똑같은 상황이 벌어질테니까. 자료를 맞추기 위해서라도 기계를 구매하는 것이고..."

  그렇게 아내를 설득하여 보지만 소용없었다. 전체 매출액을 따진다면 일반 봉급을 받는 것보다 더 낫다고 볼 수 없는 여러가지 여건들 중에 시도 때도없이 일을 해야만 하는 조건이었다. 그러다보지 늘 시간에 쪽겨 살면서도 돈을 벌지 못하는 악순환을 당한다고 평가하였다. 


  그렇다고 일을 놓을 수 없는 노릇이었다. 33년동안의 개인 사업을 지속해 오면서 판매해 온 거래처들이 있었으니까. 지금 어려운 처지에 몰렸다고 해서 판매한 기계를 수리할 수 없다고 하면 결국에는 아무도 고칠 수 없다고 낙담하는 고객들을 실망 시키는 꼴이었다. 


  737. 앞서도 설명했듯이 아내가 내게 사업을 그만두라고 하는 건 수입이 그다지 많지 않다고 보기 때문이다. 항상 일에 쫒기면서도 그에 비하면 수입은 저조했다. 그러다보니 늘 돈이 없을 지경이다. 이건 일을 하는 방식이 잘못되어 있어서였다. 기계 주문을 받으면 일단은 계약금을 받고 작업을 추진하게 된다. 그리고 3개월이나 소요되어 한 대의 기계를 납품한다. 혼자서 거의 일을 하다시피 하다보니 제작 기간이 많이 걸리는 탓에 그것을 총 수입을 소요된 제작 기간과 나눠보면 별거 아니게 되는 것이다. 

  가령 1,500 만원의 기계를 3개월에 나누면 500만원 밖에 되지 않는다. 여기에 부속품과 세금, 생활비를 빼면 순수 수입이 되는 데 그거마저 일반 직장인과 비교하였을 때, '삐까삐까' 였다. 그렇다면,

  '왜, 이런 높지 않은 수입을 갖게 되었을까?'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만 이 난국을 해쳐 나갈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 빠졌다. 이것은 놀라운 점도 아니었다. 무엇보다 아내가 얘기를 하듯이,

  "사업장등록증을 말소해요. 그리고 나도 다른 곳에 다닐테니 당신도 혼자서 운영하던가 말던가 결정을 내리고..."

  이렇게 최후 결정을 내릴 단계였다. 

  아내에게 매 달 지급하는 생활비로 인하여 지출금액의 상당 금액이 빠져 나갔었다. 그러다보니 수입이 없는 상태에서 운전자금이 부족한 이유도 바로 그거였다. 아내로서는 자신이 나가서 다른 일을 해서 벌겠다는 거였다. 


  아내가 나를 도와주지 않으면 혼자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공장은 폐업이 불가피했다. 혼자서는 도저히 그 많은 부속품과 작업을 해 낼 수 없었다. 일에 완전히 빠지지 않으면 안 되었을 정도로 많은 일이었다. 밤낮없이 잠도 자지 않고 일을 해야 해 낼 수 있었는데 그래서 수입이 나지 않는 건 당연한 사실이고 그만두는 게 차라리 나았다. 그 평가와 대체 방법을 지출을 줄이고 혼자서 살기 위해 돈을 쓰지 않는 거다. 

  '모든 지출을 줄이고 국민 연금만으로 살기... 과연 그렇게 씀쓰미를 줄이게 되면 사는 의미가 있을까?' 하는 의미가 담겨 있지만,

  '뭐 상관인가! 나 혼자 사는 데 그 돈이면 충분하지!' 그리고 하고자 하는 일은 바로,

  '책을 출간하기 위해 편집 작업에 오로지 집중하자!' 하는 거였다.


  '기계 제작을 혼자하면서 시간 낭비를 하느니 차라리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자!' 는 게 최선책인 듯 싶었다. 그것도 창고 건물을 3층으로 지어서 1층은 기존의 기계 제작 일을 병행하고 2층과 3층은 탁구장을 개설한 뒤...


  그런데 여기서 탁구장에서는 전혀 수입이 없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었다.  


  -3층 짜리 두 건물을 서로 연결하여 부족한 평수를 늘리는 방법을 통하여 탁구장을 맞춰 보자! 일단 왼 쪽편은 상가 건물과 2층은 집으로 사용하고 있는 곳이다. 오른 쪽 건물은 1층이고 그것을 3층으로 증축하려고 한다. 그리고 3층을 서로 연결한다. 그리소 한 곳으로 통합하는데 바로 탁구장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그렇게 연결한 뒤, 분류와 연결이 필요한 경우 서로 나눌수도 있고 열리기도 한다. 한 여름과 한 겨울철 한 곳만 사용하여 연료비를 절약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서로 떨어져 있는 건물을 어떻게 해서 이어 붙이듯이 맞추느냐?' 였다. 그렇게 하게 되면 한 건물로 사용하듯이 내부가 넓어 지는 걸 활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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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