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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손자 손녀들

2024.01.21 19:40

文學 조회 수:15

  813. 접 때(일주일 전 일요일) 딸 아이가 지 어머니를 통해 내게 전달해 온 말이다.

  "엄마, 아빠 꼭 양복 입고 오시라고 해요!"

  그것을 제 엄마인 아내가 내게 다짐을 하듯이 성화를 부렸다.

  "그래, 이 추운 날씨에 왠 양복을 입고 오라는 거야! 사둔댁들이 모두 양복을 입과 온다고? 그래서 체면을 살려 달라고? 염병, 내가 엄동설한에 얼어 죽기를 바라는구만..."


  그렇게 딸이 손녀의 백일잔치에 오라고 하면서 못을 박은 부분이 바로 양복을 입고 오라는 거였다. 그래서 투덜투덜하면서 반항을 해 보았지만 어디 그게 가당치나 한 일인가! 자식 앞에 이기는 부모 없다더니 진즉에 알아 보아야만 했다. 

  '이 무슨 가당치나 한 일인가! 손주 백일 기념일을 식당에서 점심을 사둔네 식구들과 함께 먹는데 양복을 입고 오라니...'

  해괴한 일이기도 하지만 아내가 한 술 더 떠서 사둔네 눈치를 보이면 딸이 흉이 보인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내복을 다 벗고 양복 바지를 입고 웃도리를 거친다. 한 겨울에 그렇게 입을라니 적잖치 춥다. 그래서,  

  '딸 자식 잘 못 본 덕분에 눈치 보지 않게 하기 위해 내가 추위를 감수하는구나!' 싶었다. 


  그런데 그게 나중에 가족 사진을 찍기 위해서라는 걸 알고 괜히 사둔네 탓을 한 게 괜히 겸언(스럽다) 스러웠다. 그러나 고약한 딸네미를 잘 둔 덕분에 사진관을 예약해 놓고 모델이라고 되어 그나마 사진이나마 건졌다는 걸 위안으로 삼지 않을 수 없었다. 


일기(日記)_new - 나의 뜻, 딸의 뜻 (munha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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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