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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빗 속을 둘이서... 2024.7.19

2024.08.17 12:52

文學 조회 수:1



1. 어제는 유튜브에 올릴 노래와 동영상을 만들었습니다. 동영상을 편집하고 유튜브에 올리는 시간이 오래 걸리다보니 하루 종일 걸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려 놓은 동영상은 인기를 주지 못합니다. 2. 비가 많이 오던 날 서울 김포로 출장을 나갔었던 장면등을 사진으로 찍어 놓았는데 그것을 후반부에 넣었습니다. 제목은 '빗 속을 둘이서...' 라는 동영상이었습니다. 그렇게 유튜브에 올려 놓고 휴대폰으로 틀어 놓고 저녁 식사를 한 뒤, 탁구장에 갔습니다. 3. 탁구장에서 탁구를 치는 처음 이석증의 여파가 아직도 남아 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눈이 핑핑 도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107. 대구 D.W 이라는 공장에서 기계 주문을 어제 받았다. 그래서 농사지을 때 보여 주웠던 한가함이 다시 갖지 못한다. 시간에 쫒기듯이 부지런히 기계를 제작하여 납품하여야만 할테니까. 그런데 농사를 지을 때 갖었던 그 무료함 한가함에 대하여 다시금 떠 올려 본다.

방랑자의 삶처럼 어디인가 홀연히 떠나보고 싶은 기분. 여행 가방을 둘러메고 홀로 떠나는 여행에는 아무 곳에서나 펼쳐 놓고 잘 수 있는 텐트와 밥을 지을 수 있는 버너(burner)가 있다. 때론 라면을 쌂아 먹기도 하는데 컵라면은 그나마 고급 음식이다.

가을철 추수가 끝난 논바닥에서 이삭을 줏는다. 콩 추수를 거둔 밭에서는 콩을 튀어서 여기저기 흩어진 검은 콩을 한대박씩 주워 넣기도 한다. 너무 늦은 수확으로 콩이 튀어서 터트려 진 것들이다.

농촌을 돌다보면 온통 일감이 넘쳐난다. 급격히 농촌은 노인화가 이루워졌고 빈집들이 많아졌다. 그래서 노숙을 하기보다 빈집을 찾아 들어가 하룻밤 기거하는 게 나았다.

108, 농사를 지으면서 떠 올린 생각은 아무 것도 없는 무아의 지경이다. 돈의 노예가 아닌, 시간에 쫒겨 사는 현대인이 아닌, 그러면서 다람쥐 체 바퀴처럼 도는 반복적인 일상이 아닌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무료함이 주된 생활이다. 혼자 밭에 예초기로 옥수수와 풀을 베어 낸 뒤, 고랑을 만든다. 예초기에 달린 로우타리는 머겁고 버겁다. 힘에 겨워서 텅텅 거기면서 튄다. 그리곤 땅 바닥에 대는 순간 고랑에 흙들이 칼날에 붙어나면서 회전하여 땅속을 헤집는다. 그러기 위해서는 예초기의 무게와 그 끝에 달린 로우타리를 힘껏 누룬 뒤, 당겨서 마치 곡갱이 자루를 잡고 끌어 당기듯이 앞으로 당기면서 나아가야만 한다.

"윙!"

예초기 소리를 요란하게 울려 보지만 로우타리가 달린 끝은 굼뱅이처럼 느리다. 또한 힘으로 밥아 당기면서 고랑을 만들어 주워야하는데 풀이 달려 들어 감김다.

"후두둑!"

풀을 낫으로 찢어 내듯이 번거롭게 감긴 것을 잘아내면서 뜯어내주지 않으면 안 된다. 한 고랑을 가지도 않았는데 앞서 잘라 냈던 풀들이 체 걷어내지도 못했다가 남아 있는 풀과 함께 감겼다. 그리곤 로우타리의 회전이 느려지고 점점 더 무게가 는다.

결국에는 예초기를 세우고 다시 풀을 뜯어 낸다. 그렇지 않으면 돌지 않기 때문이다. 가장 육체적인 고뇌가 컸던 예초기 로우타리로 고랑을 만들어 주면서 시간에 대한 개념을 잊는다. 좁은 고랑을 콩을 심어 놓은 체 갈 수 있는 건 폭이 좁은 것 밖에 도리가 없었다. 하나 둘씩 고랑을 갈아 내자 윤곽이 이제 띄이기 시작했다.

'이건 미친 짓이다. 애초에 경운기가 고장이 나서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려고 작정한 짓이고..."

하루종일 예초기 로우터리로 밭의 고랑을 문질러 대면서 점점 지쳐가는 나를 느낀다. 그리고 저녁 때쯤되어서는 완전히 기진맥진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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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