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그저께(8월 12일) 밤을 하얗게 세웠습니다. 

  서버 컴퓨터(삼성 센스 R55 노트북 컴퓨터)를 복구하려고 하다가 그만 모든 걸 날려 버리고 말은 것입니다. '차라리 그냥 두웠더라면 그래도 자료는 들어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그냥 두고 다른 것으로 대치했으면 그렇게 분실하지 않았어!'

  서버 노트북 컴퓨터란?

  그동안 모아 두웠던 같은 삼성 센스 P55, 삼성 센스 R55 구형 노트북 컴퓨터를 말합니다. 모두 아홉대를 갖고 있습니다. 그 중에 그 중에 고장난 것 두 대, R45 제품으로 한 대를 포함하면 그렇게 되지요.

  하지만 두 대의 고장난 건 8월 15일 분해를 하여 액정 화면과 자판을 바꿔 결국 한 대로 통일합니다. R45는 그나마 너무 느려 터져서 전혀 사용하지 못한다고 판단을 하기에 이르고요.

  이렇게 서보 비슷한 기종의 노트북 컴퓨터들은 2년 전에 P10, P20 노트북 컴퓨터를 서버로 사용하다가 교체한 새로운 기종을 말합니다. 모두 아홉 대가 되지요. 그 중에 서버로 사용하던 한 대의 것을 A 라고 가정하고 다른 B, C, D, E..... 로 치게 되면 설정된 실행 프로그램은 모두 리눅스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홈페이지 백업본을 설치하여 모두 서버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미리 준비해 둔 대비책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해 두지를 않았던 게 문제였습니다. 중고로 구입을 해 두긴 했지만 아직 윈도우 프로그램들이 설정된 상태였으니까요. 

  하지만 오늘을 깃점으로 전부 바뀌게 될 것입니다. 내가 그렇게 할 것이고요. 

  이번에 한 대의 사용 중이던 R 55의 노트북 컴퓨터가 고장을 일으켰고 그 뒤, 홈페이지로 사용하던 7개월치의 내용이 사라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그 내용을 네이버 카페에서 한 편씩 펼쳐서 복사를 하여 옮겨오기 시작합니다. 

  서버 컴퓨터로 사용하던 1호기가 고장나는 바람에 무심결에 서버를 전부 지워 버린 게 잘못이었습니다. 그 뒤, 서버를 백업할 수 없게 되자 그 전에 백업 해 둔 상태로 되돌아 가게 된 것이지요. 애초에 너무 당황하여 대처하지 못한 게 잘못이었고 그 뒤, 서버 내용을 복구하지 못하여 전전긍긍하지 않을 수 없었지요. 마침내 최후의 악수를 쓰게 되었는데 그것이 한 편씩 옮겨 오는 것입니다. 서버를 당장 살리지 않고 그냥 둔 체 다른 것으로 대처했다면 그런 일이 없었을 텐데 너무 당황하여 복구하려고만 했다가 그만 실수를 저지른 것을 백번 후호 해도 소용없었습니다. 이제는 다시 한 장씩 네이버 카페에 가서 복사하는 도리 밖에는... 그것이 최대의 실수였고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겪게 된 최악의 결과라고 할 것입니다.

  '나중에 살리기로 하고 다른 서버로 교체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텐데...' 하는 후회감이 컸습니다. 

  당장 복구하지 않아도 될텐데 무리하게 상대하려다가 오히려 큰 실수를 한 것입니다. 이제는 모든 내용을 한 편씩 복사하여 옮겨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서버가 고장난 것이 아닌데 그것을 백업했으면 간단한 문제를 오히려 더 크게 피해를 확대한 꼴이었습니다. 

  '아, 그냥 두고 백업만 한 뒤, 나중에 복구 하면 될 걸, 잘 못하여 MySql 내용을 전부 지워 버렸구나!'

  그렇게 후회하게 됩니다. 너무도 안일한 대처였습니다. 그래서 더욱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하겠어요. 모두 하나 씩 복사를 해 오지 않을 수 없었고 마침내 오늘 7개월치 모든 자료를 옮겨 왔습니다. 너무도 큰 부담을 갖고 시간을 낭비한 꼴이었지요. 그래서 1월 8일부터 8월 12일까지 네이버 카페에서 다시 복사 해 오는 불편함을 감수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