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구정 다음 날 (5) ***
2024.02.14 19:13
아내는 나 보다도 더 기계제작 일을 잘 합니다. 물론 기술면에서는 내가 훨씬 낫지만 능률면에서는 앞서지요. 그건, 보조라는 측면에서 지만 내가 할 일을 하지 못하여 뒷모드인 아내가 일을 하지 못하는 건 당연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앞에서 부품을 깍고 가공하지 않으면 구멍을 뚫고 탭을 내어 완성하여야하는 후 처리 과정을 못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내가 잔업을 하던가. 하루 종일 꼬박 책임을 다하지 못하다보니 되려 아내는 재촉합니다. 빨리 해 달라고... 그래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달라고... 여기서 완성품과 비완성품의 경우 차이점이 발생합니다. 내가 뒤 사람을 대주지 못하고 있어서지요.
853. 오늘로서 마침내 기계의 완성을 코 앞에 두게 되었다.
아내와 함께 작업을 하는데 조립 과정에 있어서 서로 간의 협조가 매우 필요했다. 원래는 구정 전에 끝내려고 했는데 그렇지 못한 상태다. 예상과 다르게 기계를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은 순탄한 게 하나도 없었다. 하나씩 꼼꼼하게 완벽을 기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시간이 예상보다 훨씬 더 소요되는 건 부주기수였다. 이번에도 그렇게 예상보다 며칠이 더 걸리게 된 건 어쩌면 당연하였는데 그것이 아내 탓이라고 몰아 간 것은 마치,
"마녀 사냥이다!" 라고 애꿋은 사람에게 화살을 쏘았으니 내 자신이 부족해서라고 오히려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세상은 그 누구도 결말에 대하여 정확한 답을 내 놓지 않는다. 그것은 다만 결정을 내릴 때, 대부분은 정의를 내세우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왜냐하면 정론이란? 없었다. 답이 없는데 확증을 내리는 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이 경우 자신을 탓하는 게 옳았다. 모든 게 자기가 잘못하고 있음을 깨닫고 방법을 찾는 게 오히려 나았다. 그런데 사람들은 엄한 사람을 지목하고 그를 욕한다. 그게 가당치나 한 일이라고...
'아내에 대한 감정을 내가 스스로 나쁘다고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이 과연 어디에 있던가! 모두 내가 그렇게 만든 것 뿐이지 않은가!'
나 1 : "네 아내를 고생시켜가면서 그렇게 일을 함께 한 덕분에 그나마 기계를 완성 시켰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가!"
나 2 : "그래, 참으로 어리석구나! 돈만 밝히느라고 그렇게 일을 시켜서 골병이 드는 줄도 모르고..."
나 3 : "어여, 이제는 그 일도 그만할 때가 되었는데 그것도 모르고... 쯧쯪쯔..."
나 : "내가 왜 모르겠나! 함께 일을 한지 벌써 삼 십 년 째라네! 기계 제작이라는 개인 사업을 시작하면서 돈이 없어 쩔쩔 맬 때, 아내를 시켜서 처가에서 돈을 빌려오라고 했었지!"
나 1 : "그리곤, 입에 풀 칠이나 했었고? 초창기에 일이 없어서 빌빌 싸면서 무슨 생활비를 줬겠어! 돈이 없어서 아이들 분유값도 못 사던 때를 알기나 알간?"
나 2 : "정말 유감히구만... 그 때를 아시나요? 에 나가보면 어떨까?"
나 : "너희들이 나를 이렇게 공격하는 이유가 먼데... 나도 최선을 다했어! 그래서 지금은 이렇게 나마 성공한 축에 들잖아!"
나 3 : "그런데 아직도 네 아내를 데리고 함께 일 해야 되는데 그게 감지더기한게 아니라고? 그래서 그렇게 구박하기만 하고 성질을 냈어?"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추천 수 |
---|---|---|---|---|---|
공지 |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 文學 | 2023.05.13 | 2976 | 0 |
공지 |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 文學 | 2021.03.16 | 3768 | 0 |
공지 | 파라다이스 탁구 [1] | 文學 | 2021.01.30 | 3643 | 0 |
공지 | 새해결심 | 文學 | 2019.01.03 | 3810 | 0 |
공지 | 2019년 1월 1일 | 文學 | 2019.01.02 | 3902 | 0 |
공지 | 입출금 내역과 할 일. | 文學 | 2016.12.07 | 0 | 0 |
공지 |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 文學 | 2015.06.02 | 5223 | 0 |
공지 | 새로운 방식 | 文學 | 2014.01.14 | 13755 | 0 |
공지 | 책 출간에 대한 계획 | 文學 | 2013.04.19 | 30378 | 0 |
공지 | 서울 출장 (134) [1] | 文學 | 2013.01.23 | 29065 | 0 |
공지 | 생각 모음 (140) [1] | 文學 | 2013.01.15 | 31874 | 0 |
5726 | 어떤 식으로 현재의 위기를 벗어 나야만 할까? (3) | 文學 | 2010.06.10 | 4767 | 0 |
5725 | 2010년 6월 14일 월요일 ( 전북 익산으로 출장 ) | 文學 | 2010.06.13 | 5563 | 0 |
5724 | 콩을 심었다. | 文學 | 2010.06.16 | 4824 | 0 |
5723 | 콩을 심었다. (2) | 文學 | 2010.06.19 | 6054 | 0 |
5722 | 송유관 부지 매입에 관련하여... (2) | 文學 | 2010.06.26 | 4353 | 0 |
5721 | 일이란 무엇일까? | 文學 | 2010.06.26 | 5244 | 0 |
5720 | 어떤 식으로 현재의 위기를 벗어 나야만 할까? (4) | 文學 | 2010.07.01 | 4440 | 0 |
5719 | 어떤 식으로 현재의 위기를 벗어 나야만 할까? (5) | 文學 | 2010.07.02 | 5254 | 0 |
5718 | 어떤 식으로 현재의 위기를 벗어 나야만 할까? (6) | 文學 | 2010.07.03 | 5427 | 0 |
5717 | 어떤 식으로 현재의 위기를 벗어 나야만 할까? (7) | 文學 | 2010.07.04 | 5224 | 0 |
5716 | 받을 돈 (미수금) | 文學 | 2010.07.06 | 4608 | 0 |
5715 | 작년에 아내가 잡은 조개 몇 마리를... | 文學 | 2010.07.06 | 6308 | 0 |
5714 | 2010년 7월 7일 수요일 | 文學 | 2010.07.09 | 5446 | 0 |
5713 | A 는 근처에서 인공석을 가공하는 사람이었다. | 文學 | 2010.08.16 | 5129 | 0 |
5712 | 날아가는 오리1, 날아가는 오리 2의 책 표지입니다. | 文學 | 2010.08.16 | 4176 | 0 |
5711 | 저의 근황에 대하여... | 文學 | 2010.08.16 | 4306 | 0 |
5710 | 저의 근황에 대하여... (2) | 文學 | 2010.08.16 | 5112 | 0 |
5709 | 덧글 모음 | 文學 | 2010.08.16 | 3270 | 0 |
5708 | 미친 개에게 물린 기분이 이런 것일까? | 文學 | 2010.08.16 | 6010 | 0 |
5707 | 내일은 포천으로 출장을 나간다. | 文學 | 2010.08.16 | 5698 | 0 |
5706 | 쿡존에서 무협지 만화를 보면 화법에 놀란다. | 文學 | 2010.08.18 | 6155 | 0 |
5705 | 배경 작업 | 文學 | 2010.08.21 | 5038 | 0 |
5704 | 어제는 밤 12시까지 NC 기계 마무리 작업을 했다. (2) | 文學 | 2010.08.25 | 5973 | 0 |
5703 | 아내와 딸 | 文學 | 2010.08.29 | 5962 | 0 |
5702 | 기계톱 PLC 교체 | 文學 | 2010.09.05 | 8419 | 0 |
5701 | 장고의 세월 | 文學 | 2010.09.17 | 4931 | 0 |
5700 | 2010년 9월 18일 생각 모음 | 文學 | 2010.09.18 | 5252 | 0 |
5699 | 현실성과 비현실성 | 文學 | 2010.09.19 | 4907 | 0 |
5698 | 추석 명절 | 文學 | 2010.09.23 | 5906 | 0 |
5697 | 잔치는 끝나고... | 文學 | 2010.09.23 | 5736 | 0 |
5696 | 지방세를 위텍스에서 냈다. | 文學 | 2010.09.27 | 5553 | 0 |
5695 | 김포 출장과 고속전철 | 文學 | 2010.10.12 | 5709 | 0 |
5694 | 어제에 이어 오늘도 밀링머싱을 손 봤다. | 文學 | 2010.10.13 | 5367 | 0 |
5693 | 기계에 페인트 칠을 하면서...r | 文學 | 2010.10.19 | 6322 | 0 |
5692 | 내원사로 가는 길목에 있는 다른 절의 대문에 있는 탱화 | 文學 | 2010.10.26 | 4614 | 0 |
5691 | 인간적인 한계에 대하여... (2) | 文學 | 2015.01.03 | 281 | 0 |
5690 | 2010년 11월 7일 | 文學 | 2010.11.07 | 5481 | 0 |
5689 | 필요없는 내용을 잘라 내고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면서... | 文學 | 2010.11.08 | 4765 | 0 |
5688 | 내가 쓴 글을 수정하는 일 | 文學 | 2010.11.08 | 5038 | 0 |
5687 | 밤 열시에 운동을 나선다. | 文學 | 2010.11.11 | 5234 | 0 |
5686 | 이틀간에 걸쳐 소막에서 나무를 해왔다. | 文學 | 2010.11.12 | 5461 | 0 |
5685 | 떡제본기 *** | 文學 | 2023.08.04 | 31 | 0 |
5684 | 최소한의 활동을 자제하고 오직 탈고에만 집중한다. | 文學 | 2010.11.13 | 5366 | 0 |
5683 | 매킨토시 컴퓨터로 PDF 파이로 전환하는 것 때문에 이틀씩이나 보내다니! | 文學 | 2010.11.17 | 6218 | 0 |
5682 | '날아가는 오리 2' 편을 인디자인으로 다시 편집을 하면서... | 文學 | 2010.11.21 | 5713 | 0 |
5681 | Q에게... | 文學 | 2010.11.26 | 5543 | 0 |
5680 | 날아가는 오리 (3) | 文學 | 2010.11.28 | 5217 | 0 |
5679 | 쇼필몰 신청에 즈음하여... | 文學 | 2010.11.30 | 5079 | 0 |
5678 | 출판사 등록 확인하는 곳 | 文學 | 2010.11.30 | 5635 | 0 |
5677 | 진성이네 | 文學 | 2010.12.08 | 4758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