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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세상사가 내 맘대로 되지 않는다.

2024.08.22 07:16

文學 조회 수:10

코로나가 내 모든 것을 장악한 듯 아픈 곳 투성이였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나이가 들면서 유독 건강에 이상을 갖게 되었는데 코로나가 걸리고 3일 째인 오늘까지도 증상에 시달리고 있었으니까요. 특히 낮에는 졸리고 밤에는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피곤한 몸을 누워 낮잠을 자 보지만 게운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밤에는 계속하여 2시간마다 깨었습니다. 첫 날은 1시간마다 깨었던 것에 비하면 그나마 나아진 겁니다. 몸이 움직일 때마다 허리가 끊어지게 아팠습니다. 조금만 앉아 있다가 일어서면 삐끗 거리고 결렸습니다. 그러다보니 일하는 시간이 줄어서 기계를 완성하는 게 고비입니다. 아내는 손녀를 돌봐야 해서 또 빠졌고...


  197. 코로나에 걸리고 이번에는 그 여파로 낮에는 잠을 자고 밤에는 잠을 못 자는 증상에 시달린다. 먼저는 서버 컴퓨터 때문에 며칠 동안 고생을 하더니 이번에는 코로나에 걸려서 내 맘대로 활동을 못하는 것이다. 주기적으로 방해를 하는 여러가지 증상들. 그건 내 육체가 병들어 가고 있는 상태를 증명하기도 하는데...


  특히 올 해 심한 합병증으로 고생하였다. 봄에 감자를 심다가 이석증에 걸렸었고, 그 뒤, 몸에 크고 작은이상 증세를 느꼈다. 특히 운전 중에 의식불명에 빠져서 교통사고를 낸 건 너무도 큰 충격적인 일이었다. 


  앞으로 그런 일이 또 일어나면 그 선에서 끝나지 않고 생명까지도 위험에 처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전을 하지 않을 수 없었고 사업을 유지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이다. 


  내 몸에서 일어나는 반응과 증상들은 더 이상 똑같은 상태로 생활할 수 없다는 걸 증명하는 셈이다. 그래서 이제 그만 모든 걸 접어 두워야만 한 듯 싶은데 오히려 기계 주문을 거절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다시금 과로에 시달리고... 물론 예전에 작업하던 상황과 지금은 전혀 다르다. 밤 10시까지 4일을 꼬박 잔업을 했었으니까. 그런데 지금은 그런 잔업을 하지 않으면서도 몸이 힘들다. 


  기계의 완성을 목전에 두고 계속 작업을 못하는 상태였다. 이번에는 아내가 손녀 아이를 돌봐야 해서 빠지고 있었다. 혼자서 작업을 하여야만 하는데 능률이 나지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순응할 수 밖에 없다. 1년만 손녀를 봐 주자는 아내의 간절한 부탁. 

  "어린이 학원에 보내는 것도 부모가 돌보다가 돐을 지난 뒤에 가야 저도 부모의 정을 받는 것인데... 미리 보내면 불쌍해서 어떻게 하겠어요. 그래서 올 해만 그렇게 하기로 했고..."


  그래 까짓것 1년이다. 그런데 1년간 유아 휴직계를 냈던 딸이 다시 복직을 하면서 문제가 달아졌다. 우리와 시댁이 번갈아가면서 돌보는 아이러니한 일이 발생한 것이다. 


  198. 그런데 3일전에 코로나에 걸린 뒤 손녀가 양손으로 방 바닥을 짚고 엉금엉금 기어와 반갑게 웃는다. 그런데도 안아 주지를 못하는 가슴 아픈 순간이 펼쳐졌다. 어린 손녀를 덮썩 안아 주던 걸 알던 1살도 되지 않는 어린 아이가 자신을 거부하는 걸 아는 것이다. 항상 찾아 오면 내 방에서 웃음띤 얼굴로 맞아 주웠건만 그렇지 못한 것이다. 그런데 더 이상 보체지도 않고 예전에 내가 놀아 주던 방 안에서 익숙한 물건을 만지면서 놀았는데 바라보고민 하자니 저윽히 측은하다.

  '그래 할아버지가 안아 주지 못 해 미안하다.'

  그리곤 불현듯이 내가 어렸을 때 외가집의 외 할머니 외 할아버지가 떠 올랐다. 


  코로나에 걸린 이후 숨을 쉴 때마다 가슴이 절리고 가래가 끓는 것처럼 기침을 하고 코에서 나온 듯 점막이 입에서 토한다. 몸이 여기저기 아푸지 않은 곳이 없었다. 약한 곳을 파고 들어 계속 괴롭히는 것처럼 고개를 돌리는 것도 무겁고 버겁다. 허리는 또한 왜 그렇게 결리고 아프던가!

  그러나 당장 죽을 것같던 그 느낌이 3일 째가 되면서 조금 나아졌다. 그래서 정상적인 상태로 다시 공장에 출근하였는데 아내는 아이를 보았으므로 함께 참여하지 않았다. 


  -다음 글은 "책으로 시도..."라는 게시판으로 옮겨져서 쓰게 됩니다. 그곳은 비밀글로 되어 있어서 책으로 출간할 때까지 공개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독자가 책을 구입하였을 때 인터넷으로 읽었던 내용이 나오면 흥미가 줄고 그만큼 식상하리라고 사료됩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책으로 출간하지 전의 글은 모두 비공개로 되어 있음을 미리 밝혀 두는 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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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