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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선(善)과 악(惡) Good and bad (4) ***
2024.03.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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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식당은 토요일이여서 손님들이 많지 않았다. 그래 자리를 마련한 것이지만...
"엥... 그렇게 갑자기 가격이 올라 가는 법이 있습니까?"
"내가 지금 설명하잖아요! 복덕방에 내 놨더니 그 정도 가격이면 바로 팔아 줄 수 있다고..."
설 화수(seol-hwasu) 는 사회 경험이 많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직장 생활만 하다가 2년 백수가 되어 아무 일도 안 하다보니 눈이 뒤집혔었고 어쩌다가 이 식당을 인수한 상태였었다. 그런데 의외로 성업을 하다보니 조금씩 돈을 벌고는 있지만 몸이 따르지 않는 게 무엇보다 힘이 들었다.
그런데 갑자기 자신이 하는 식당의 주차장과 뒤 편에 다른 사람의 명의로 되어 있는 토지가 있다고 권리를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나서 황당한 상황이었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근 일 년 동안 잠도 못 잘 정도로 고민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었다.
'이 사람은 나를 호구로 보는 것일까?'
그렇게 짐작이 들었지만 다른 두 사람은 이미 자리를 뜬 상태였다. 자신이 점심 식사 시간을 맞이하여 분주하게 홀을 돌아 다니면서 음식을 주문 받고 차려 주다보니 앞서 세 사람이 구석진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고 대화를 하는 내용을 듣지를 못했는데 이미 얘기가 끝난 것처럼 한 사람을 돌아 갔다. 그는 진 상현(jin-sanghyeon)씨로 바로 뒤 집에 살았다. 그리고 한 사람은 아직 남아 있었고 자신을 잠깐 왔다 가라고 해서 얼굴을 보듯이 손님들이 모두 돌아 가는 시간 대여서 조금은 한가했으므로 그나마 세 사람이 마주 한 상태였다.
자신을 불렀던 사람은 예의 강 청수(gang-cheongsu)였다. 그는 바로 옆 집에 마주 하고 있으며 서로 왕래가 잦았었다. 그리고 나머지 한 사람은 마치 빚쟁이처럼 세 사람을 갖고 놀고 있기라고 하듯이 공갈을 치고 협박을 하면서 엄포를 놓는 바로 김 영수(kim-yeongsu)였던 것이다. 사실 이 모든 사단을 낸 것은 바로 마지막으로 지적한 그 놈이였다. 모든 사건의 원흉으로 최 악질이라고 할 정도로 늘 공갈을 쳐서 자신을 혼란에 빠지게 하는 악마같은 존재. 하지만 아무리 그런 상대방이지만 자신이 군대에서 쫄병 때 선임들에 대한 공포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다. 그리고 스무살 때의 군 생활은 일찌감치 벗어 던지고 지금은 육십대 초반이나 되었으므로 산전수전 다 겪은 노장 축에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기 싫은 사람을 대하는 게 부자연스러운 건 사실이었다.
"우린 얘기가 잘 안 되어 그만 가 봐야겠어요! 사장님만 잘 얘기해서 가격을 협상 해 보세요?" 강 청수가 식사를 끝낸 뒤, 식탁 위에 손을 집고 일어 서면서 하는 말이다. 그러자 애원하듯이 식당 주인 남자인 설 화수(seol-hwasu)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손을 붙잡으면서 매달렸다. 마치 이별을 하는 남녀 간의 헤어지기를 아쉬워하는 여자가 남자의 바지가랑이를 붙잡고 매달리는 그런 연극 무대를 보는 느낌마저 들었다.
"전 어쩌라고... 그렇게 가심 어떻게 합니까?"
강 씨라는 옆 집에 사는 중년 남자는 설 씨에게는 무척 가깝게 지내는 사이였다. 까이무러웠다. 이곳에 터젼을 잡고 식당을 인수하게 되면서 이웃으로 알게된 가장 가깝게 지내는 사이로 벌써 3년 째 지내면서 많은 도움을 받아 왔었다. 이 만남을 주선한 사람도 바로 그였다. 어떻게 해서든지 지금의 사태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갑과 을의 부동산 거래 당사자 입장에서 1대 3의 판매자와 구매자의 조건에서 가장 큰 토지를 점유하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협상을 보기 위해서 막강한 권한을 갖는 비중임에도 가격이 맞지 않는다고 오히려 손 사례를 치면서 협상장을 박차고 일어 섰던 것이다. 그걸 보고 자신은 어떻게 할지 몰라 안절부절 하는 식당 주인 남자는 한 순간 당황했다.
그렇지만 그 모든 게 자신이 잘 되자 반대로 액땜하는 일이 벌어지는 게 아닌가 싶었다. 모두 세 사람이 식당 한 테이블을 찾이 한 체 점심을 겸하면서 모임을 갖게 되었는데 그 대화의 주재는 바로 불법으로 점유하고 있는 토지의 소유권에 관한 것이었다.
강 청수(gang-cheongsu) : 이곳에서의 주인공이기도 한 60대 중반의 남자 설 화수(seol-hwasu) : 식당 가계 주인. 사람 좋아 보이는 성격에 우연찮게 식당을 인수하여 성업을 이루다. 어울 좋아 ㅅㄱ가게 김 영수(kim-yeongsu) : K 씨라고 부르기도 하는 이 존재. '김영일'을 인용함. 인간의 탈을 쓴 악마를 연상하기도 하는 이중 인격자. 처음에는 그렇지 않았었다. 회사를 정녕퇴직하고 돈에 쪼달리기 시작하며서 매우 인색하고 구두쇠가 되기 시작했다. 허 성길(heo-seong-gil) : 고재중이라고 부름. 말을 계속 바꿈. 문 갑수(mun-gabsu) : 동양센타. 카센타를 운영하기 위해 가게를 구입했다가 파산 위기에 몰려서 쫒겨 나듯이 이곳을 떠나 버린다. ㅔ. S.S.S 씨를 부르는 총칭. 진 상현(jin-sanghyeon) : S.S.S를 인용 선우연숙(seon-u-eunsug) : S.S.S의 부인 오 경숙(o-gyeong-sug) : 보험을 하는 여자 정 회수(jeong hoesu) : 오경숙의 유혹을 받고 조강지처를 버리고 결혼한 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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