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이석증 이 생기다.

이석증으로 갑자기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그러나 그 이후에 끊임없이 이어지는 사고. 몸을 가눌 수 없는 어지럼증이 계속된다.


손녀가 어젯 밤 10시에 갔다고 하네요! 늦게 퇴근을 해서 가는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방 안이 허전한 느낌이 듭니다. 이틀을 여기서 지내는 동안 분위기 쇄신을 하기 위해 일조를 하였던 느낌마저 들었던 건 한낱 기우였나 봅니다. 그나마 나이든 우리만 있는 집 안에 손녀가 와 있어서 아주 어려서부터 외가에 맡겨져서 떨어저 지냈던 게 막연하게 기억이 떠 오릅니다. 정작 외가의 할아버지 할머니의 임종을 지켜 보지 못했지만 지금의 내가 어느 정도 짐작을 하는 건 바로 내 경우가 이젠 완전히 바뀌어 버려서 일 겁니다.

1. 64(만)세인 내가 백 일이 지난 손녀 딸을 바라보는 견지는 내 어렷을 때를 유추해 볼 수 있어서다. 어머니는 기구한 운명으로 나를 낳게 위해 친정으로 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낳고(1960년) 산후 조리도 하지 못한 체 남편이 살고 있는 시누이 집으로 돌아 오게 되는데, 그건 분가를 하겠다는 큰 결심을 하겠다는 야무진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서였다. 그녀는 내가 1살이 되는 해에 그야말로 일생일대의 결심을 하게 된다. 그 당시의 시대 흐름상은 너무도 가난한 생활을 영위할 수 밖에 없었다. 하기사 농촌의 시골뜨기여서 그랬고 당시 농촌에서 농사를 짓는 건 그야말로 자급자족을 하면서 삶을 연명할 수 있는 농촌 생활에서는 빈곤한 생활상을 그대로 보여준다. 봄철마다 찾아오는 춘공기 보릿고개가 바로 그런 어려운 생확을 증명하는 것처럼 해마다 연례행사처럼 찾아오곤 했었다. 그러나 그것은 어머니의 입장에서 본 견지였고 내 입장에서는 그나마 도회지에서 모친이 고물 장사를 하였기에 다행스럽다고 할 것이다. 그것이 순전히 모친으로 인해서 내겐 시골집인 외가집에 찾아가곤 했던게 우연일 수 있었지만...

역사는 이 가냘픈 보릿고개로 인하여 영양실조에 걸려서 성장세를 멈춘 키가 150센치에 몸무게가 50킬로 정도 밖에 안되는 미가 작고 나약해 보이는 부실한 소녀에게도 악마같은 세월이 불어 닥쳤는데 그녀의 모진 인생의 시작임을 알렸었다.

-어머니의 초상' 중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유년기의 내 모습을 상상해 본다. 2024.3.13 文學 2024.08.15 1
164 유튜브 동영상 편집 2024.3.12 文學 2024.08.15 1
163 Oopen Shot을 사용하여 자막을 쉽게 추가할 수 있습니까? 文學 2024.08.15 9
162 모든 행동과 노동에는 시간이 요구된다. 2024.3.11 文學 2005.11.03 1
161 딸의 집들이와 내 생일잔치를 겸해서 하게 되는 이유 文學 2005.11.03 1
160 계단에서 겹질르다. (2) 2024.3.10 文學 2005.11.03 2
159 계단에서 겹질르다. 文學 2005.11.03 1
158 로멘스 스켐 2024.3.7 文學 2005.11.03 1
157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 2024.3.6 文學 2005.11.03 2
156 The difference between reality and unreality (8) secret 文學 2005.11.03 0
155 손녀 딸 Granddaughter 2024. 3. 5 文學 2005.11.03 1
154 개인적인 위대한 업적과 사람에 따른 존재성의 차이 2024.3.5 文學 2005.11.03 1
153 The content of an article written unexpectedly 文學 2005.11.03 1
152 꽃 길 (2) Flower Road (2) 文學 2005.11.03 1
151 일요일 출근 Sunday work 文學 2005.11.03 1
150 어제 저녁 탁구장에서... Last night at the table tennis court.. 文學 2005.11.03 3
149 기계 제작이라는 개인 사업에 충실하는 것 2024. 3.2. secret 文學 2005.11.03 0
148 자유로움이란? What is freedom? 2024.2.29 文學 2005.11.03 1
147 황우림의 꽃길 文學 2005.11.03 1
146 생(生)의 영광(榮光)에서... In the glory of life... secret 文學 2005.11.03 0
145 현실과 비현실의 차이 (7) 2024.2.27 secret 文學 2005.11.03 0
144 현실과 비현실의 차이 (6) 2024.2.27 secret 文學 2005.11.03 0
143 현실과 비현실은 차이 (5) 2024.2.26 secret 文學 2005.11.03 0
142 현실과 비현실의 차이 (4) 2024.2.25 secret 文學 2005.11.03 0
141 현실과 비현실의 차이 (3) 2024.2 25 secret 文學 2005.11.03 0
140 현실과 비현실의 차이 2024.2.24 secret 文學 2005.11.03 0
139 나의 뜻 2024. 2. 20 secret 文學 2005.11.03 0
138 나의 길 (제 1탄) 2024.2.18 secret 文學 2005.11.03 0
137 구정 다음 날 (7) 2024.2.16 secret 文學 2005.11.03 0
136 구정 다음 날 (6) 2024.2.15 secret 文學 2005.11.03 0
135 구정 다음 날 (5) 2024.2.14 secret 文學 2005.11.03 0
134 구정 다음 날 (4) 2024.2.13 secret 文學 2005.11.03 0
133 구정 다음 날 (3) 2024.2.13 文學 2024.08.14 2
132 구정 다음 날 (2) 2024.2.11 文學 2024.08.14 0
131 구정 다음 날 2024.2.11 文學 2024.08.14 0
130 2024년 구정 날 2024.2.10 文學 2024.08.14 1
129 구정 전 날 2024.2.9 文學 2024.08.14 1
128 설 명절을 앞두고...2024.2.9 文學 2024.08.14 0
127 1층의 상가 건 2024.2.08 文學 2024.08.14 0
126 시력의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 2024.2. 6 文學 2024.08.14 0
125 사람을 볼 때, 미워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사람이 구분된다. 文學 2024.08.14 0
124 신의 능력 2024.2.5 文學 2024.08.14 0
123 아직도 그때 그 기계를 제작하여 돈을 번다. 2024.2.4 文學 2024.08.14 1
122 기계 제작에 임하여야 할 때... 2024.2.3 文學 2024.08.14 0
121 삼라만상 (4) 2024. 2. 1 文學 2024.08.14 0
120 삼라만상 (3) 2024. 2. 1 文學 2024.08.14 0
119 삼라만상 (2) 2024.1.31 文學 2024.08.14 0
118 삼라만상(森羅萬象) 2024. 1. 31 文學 2024.08.14 0
117 나빠진 운 (6-2) 2024.1.30 文學 2024.08.14 0
116 나빠진 운 (6) 2024.1.30 文學 2024.08.14 0
아, 새로운 시련의 시작인가! 내 몸에 이상이 생겼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