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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 이 생기다.

이석증으로 갑자기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그러나 그 이후에 끊임없이 이어지는 사고. 몸을 가눌 수 없는 어지럼증이 계속된다.


880. 그것이 기회인지는 모르지만 내 직업인 기계제작이라는 자영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안 되었다. 34년의 개인 역사 중에 늘 직업으로 유지해 왔던 과정에 대하여 늘,

"이 것 아니면 안 되었다. 오직 한 우물을 파야지 다른 데 한 눈을 팔면 인생이 짦은 데 어떻게 장인이 되겠어!" 하면서 늘 한 직업에 매진해 왔던바 지금의 나를 운명지었다고 본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음, 이 직업이 나를 늙어서까지 정신없이 일에 매달리게 하면 어떻게 하지? 모친처럼 일만 하다가 과로해서 뇌졸증에 걸리지 않을지 몰라..." 하는 중압감에 시달려 왔었다. 그러나 다행히 이 직업에도 한계에 다다른 감이 없잖았다.

그건 점점 기계 주문이 줄어드는 것을 보면 안다. 그동안 판매한 기계에 대하여 A/S 를 해달라는 요청도 뜸해졌다. 영원히 지속될 것 같았던 그 눈물겨운 벅찬 바쁨도 사라지고 한가함이 시작된 것같은 느낌마저 없잖았다.

'그렇다면 이 한가함은 곧 다른 곳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갖는 건 아닐까?'

여기에 대하여 중요한 이정표를 갖는다. 지금부터라도 다른 계획을 세워야만 하기 때문이다.

'이대로 가만히 있다가는 그 자리에 주저 앉아서 좌포자기 할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든다. 왜냐하면,

'이렇게 일이 없게 되면 내 공장이 망하는 게 아닐까? 일을 못하면 그만큼 수익을 낼 수 없어서 결국 파산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우려를 피할 수 없었으니까. 그러나 이렇게 하던 일에서 해방이 되는 게 소원이었다. 너무다 그동안 숨가프게 달려 왔었다. 문득 세월이 흐른 지금 어느덧 64세의 중년인이 도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여기에서부터,

'너무나 숨가푸게 살아 왔어! 이제부터라도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싶어!'

그렇게 불현듯이 깨닫곤 했었다. 그렇다면,

'앞으로 내 계획은 무었인가?'

여기에서부터 시작이다.

'앞으로 지금까지의 지나온 과정을 돌이켜 보면서 이제 시작되는 시점을 지켜 볼 때, 앞으로 어떻게 살아 가느냐?' 가 중요하다고 본다. 그건,

"구질구질하게 기계 제작이라는 자영업에만 종사할 수 없어!" 하는 안이함부터,

"앞으로 뭘 먹고 살지?" 하는 위기감까지 별의 별 생각이 다 든다는 점디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기존부터 벌어들이던 직업에서 수입을 끊던가 줄이기만 해도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새로운 계획을 세워 본다.

"글을 쓰고 책을 출간하면서 여유를 즐기면 살자!"

이것이 내 뜻이었다. 그러나 그건 생계를 보장할 수 없었다. 그러므로 지금의 일이 줄어든다는 입장에서는 매우 불리했다. 돈 벌이가 되지 않을테니까. 그렇지만 조금씩 양보하는 도리 밖에는 별 수가 없었다. 현재로서는 다른 곳에서 보출하면서 별도의 수입을 창출해야만 할텐데 그것도 여의치 않았다. 다만,

"지금처럼 일거리가 줄면 앞으로 더욱 한가해 질 것이다. 이 시간을 다른 곳에 주워질텐데... 무엇을 계획할까?"

그에 따른 계획을 세우지 않을 수 없었다.

이렇게 또 다른 변화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과연 이것이 기회인지 위기인지 알 수는 없었지만 매우 긍정적인 건 사실이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너무도 바쁜 삶을 영위하다보니 이렇게 한가해지는 게 소원처럼 갖고 있었다.

"아, 절었을 때의 나는 일만하다가 늙어 죽는 게 아닐까?하는 염려가 들었는데 지금은 그 반대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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