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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 이 생기다.

이석증으로 갑자기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그러나 그 이후에 끊임없이 이어지는 사고. 몸을 가눌 수 없는 어지럼증이 계속된다.


'무엇 때문에 우리는 손자.손녀들을 봐야만 할까요?' 할아버지 할머니가 외손주 하나를 봐 주는데 화요일은 온종일 데리고 놀아야만 합니다. 그러다보니 아내와 함께 애(손녀)를 봐 주게 되는데... 벌써 오래 전에 유아를 돌 봤던 적이 있었지만 그건 아이들이 클 때였지요. 지금처럼 손녀, 손자들의 경우는 완전히 다른 느낌을 부여하고 있었습니다. 온전히 내 시간을 빼앗고 돌봐야만 하는데, 그게 밉지가 않았으니... 이런 색다른 느낌을 갖게 되는 건 어쨌튼 손자.손녀를 돌 봐야만 하는 시대적인 요구 갖습니다. 이걸 즐거움으로 보아야 할까요? 아니면 고역인가요? 내가 어린 태어난 뒤 동심으로 돌아가보면 그곳에 외조부와 외조모가 있습니다. 내 문학의 속에도 그 관계가 묻어납니다.


83. 손녀가 화요일만 되면 찾아와 하루 재롱을 부리다가 간다. 오늘도 그래서 와서 놀게 되었는데...

사실 일방적인 사랑을 받으려고만 한다. 그래서 무한하게 사랑을 줘야만 관계가 성립되는 중이다. 어떤 때는 아무리 달래고 어려도 울음을 그치지 않는데 그건 졸음이 쏟아지는 경우였다. 그래서 땡깡을 놓는다.

한바탕 소나기가 지나간 것처럼 요란스럽게 울고 보채더니 바로 잠이 든다. 자는 얼굴이 너무도 평화롭다.

84. 이석증 44일 째인 오늘도 이상하다. 자전거를 타고 공장과 집을 왕내하다가 그만 크게 넘어질 뻔 했었는데 우측으로 고개를 돌려 보다가 중심을 못잡고 넘어지는 것 같았다. 어제는 저녁에 동면탁으로 탁구를 치러 갔었고 그곳에서도 탁구를 치는데 어지러워서 정신이 혼미해지곤 했지만 그나마 다시 안정을 찾았는데 그것이 시도 때도 없이 계속된다는 점이다.

'어떻게 이렇게 이석증이 오래 갈까?'

몸의 피곤함은 둘 째 치고라도 갑자기 어지러운 경우가 간혹 발생한다. 그때는 내 자신이 중심을 잡지 못하고 아찔한 현기증에 땅으로 곤두박질을 치는 듯 싶었다. 도무지 이렇게 되는 현상을 짐작하지 못한다. 그러나 왼 쪽 보다도 오른 쪽으로 고개를 젖힐 경우에는 심각하게 영향을 끼쳤다. 물론 이 현상은 완전히 이어지지는 못한다. 처음 이석증으로 병원에 입원할 때만 해도 눈을 뜨지 못할 정도로 어지러웠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나마 다행스러울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았다. 아주 짧게 현기증이 유발되었고 그것도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미약했다. 하지만 극심한 운동을 할 때는 그것이 역으로 몸을 가누지 못하기도 하였는데...

탁구를 치면서 실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는 게 바로 그런 경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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