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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어제 하루 종일 새로 택배로 배달된 공유기 때문에 곤란에 빠지게 됩니다. 오전 10시 경, 대전으로 천막 기계 수리를 위해 출장을 나갔다가 오후 2시에 돌아 왔습니다. 그리고 택배가 와 있는 걸 보고 바로 공유기 교체에 들어 갔지만... 아뿔싸 완전히 난감한 상황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 사용하는 공유기도 한 대가 더 있었지만 처음부터 고장이 났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공유기를 처음 연결하게 되면 연결되는 게 아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셋업을 진행하게 되는데 그 방법이 아주 힘들었습니다. 우선 새로 구입한 제품을 연결하기 위해 렌 선에 사용하는 일반 컴퓨터를 꽂고 공유기로 연결을 시도합니다. 192.168.01 의 주소를 인터넷 표시창에 쓰고 엔터키를 치게 되는데...



   262. 어젯밤 11시까지 공유기를 연결하려고 시도를 해 보았지만 실패한다. 위 공유기를 덥썩 구입한 것부터가 잘못이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것도 ZIO 제품이여서 믿고 구입한 것인데...




 

 


  우선 가격이 저렴해서 두 대나 구입한 게 무엇보다 잘못이었다. 반품하지도 못하고 다시 구석진 곳에 쳐 박아 놓게 되었으니까.


  공유기의 연결을 하루 이틀 해 본 것도 아니고 이 제품의 경우 무선 연결이 아예 되지를 않았다.

  처음부터 렌 선으로 꽂아야만 공유기 내부로 들어가서 겨우 장치를 조작할 수 있었다. 그러다보니 렌선이 있는 컴퓨터만 연결이 되다보니 구형 노트북 컴퓨터(삼성 센스 580) 으로 인터넷을 연결하여 사용한다. 그리고 모든 걸 설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무선으로 연결이 되지 않는 것이 아닌가!

  '내가 공유기를 한 두 번 해 본 것도 아니고 왜, 와이파이가 안 될까?'

  

  공유기가 왼쪽 하단의 와이파이 목록에는 뜬다.

  무선 연결을 우선 지정할 수는 있었지만 비밀번호란에서 아무리 번호를 쳐도 연결이 되지 않았다. 두 대 모두 똑 같았다.

  그래서 결국 포기를 한다.

  가격이 저렴해서 구입했지만 택배비를 포함하여 5만원이나 지급했었다.

  그런데 그런 공유기를 못 쓴다고 포기하게 되자 가슴이 내려 앉고 만다. 무엇보다 자체내에 렌 선으로 연결된 상태에서 서버 노트북 컴퓨터(삼성 센스 P55, R55)가 서버, FTP 로 지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구실을 못하였다. 아예 먹통이었으므로 몇 시간을 낭비한 끝에 결국 앞 발 두발 모두 들고 만다.

  '뭣 때문에 이런 걸 샀을까?'

  그 뒤, 번개 장터에서 두 대의 중고 공유기를 구입하게 되었는데 현 싯가는 두 배 세 배나 비싼 IP Time 공유기였다.


  263. 이처럼 서버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공유기의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그리고 공유기 자체내에서 서버를 지원해 주는 제품을 선별하는 게 무엇보다 우선이었는데 그걸 간과한 게 이런 결과를 낳았다고 본다.

  공유기는 한 대의 인터넷 선을 몇 개로 나눠 쓸 수 있게 만든 중간 분배기를 뜻했다. 그런데 그곳의 포트에 유선으로 렌 선을 꽂아 놓고 서버 컴퓨터를 꽂아 놓으면 인터넷에서 홈페이지가 연결되어야만 했다. 그러나 중간 역활을 하는 공유기 내에서 그렇게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제품만이 그런 작용을 할 수 있었다. 또한 공유기 프로그램에서 그렇게 지정하여 주워야만 했다. 이런 실행 단계를 거쳐서 공식적으로 서버를 운행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별한다는 건 그야말로 매우 어렵다.

  '음, 지금 사용하고 있는 공유기가 두 대 중에 한 대가 서버로 연결이 되지 않고 먹통인데... 원래부터 그랬는지 중간에 사용하다 그랬는지 모르지만 같은 제품의 공유기라도 똑같이 서버로 사용하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의 차이점이 있구나...' 하고 그것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야 할 정도로 낙담하였었다


  이처럼 공유기 하나만해도 연결을 하기 위해서는 무척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했다. 또 중요한 것은,

  '서버로 사용할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거였고...

  '이것 때문에 분통을 터트려야만 했고 지금까지 24년간 그 공유기의 무덤에 많은 돈을 쓰고 시행착오를 당해 왔으면서도 아직도 그 이유를 깨닫지 못하고 실수를 하다니... '

  그렇게 입술을 깨물면서 반성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례 저례 서버 컴퓨터를 일반인들이 다루기 힘든 전문가들만에 고가품의 장비를 들려서 아주 높은 고사양의 인터넷 망을 연결하여 사용할 수 밖에 없는 것일까?' 하는 의문을 갖는다.


  "시몬, 용기를 내라! 지금까지 잘 해 왔지 않느냐?"

  하늘이 내게 그렇게 용기를 갖게 만든다.

  "이렇게 지금까지 운영해 왔던 서버 컴퓨터를 버리고 홀가분하게 살고 싶습니다만..."

  "어허, 그래도 너의 생전에 지금까지 이십 사년 간 운영해 왔지 않느냐!"

  "그건, 그렇지만 저도 그만두고 싶네요."

  "네가 아직 부족해서 인 게야(거지)! 용기를 가지라고..."

  "..."

  그런데 어제 밤에 번개장터에서 중고로 구입한 30,000원 짜리 공유기가 새 것으로는 249,000원 짜리였다. 아마도 이 공유기가 구원의 빛을 가지고 올 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희망을 품는다.





  또한 다른 제품의 공유기를 한 대 더 구입했는데 몇 개월 쓰지 않았다는 이 공유기도 기대되기는 하다. 번개장터에서 중고로 55,00원에 구입했는데 현재 새 것으로는 199,000원 짜리였다. 두 대 합쳐봐야 5만원을 넘지 않는 싸구려 제품을 구입하여 서버 공유기를 연결하려고 했던 내 생각이 얼마나 한심한지 다시 한 번 깨닫는다.


  "쯧쯧쯧 주먹으로 바위치기 겪이지 뭐..."

  나그네가 그렇게 너털 웃음을 웃으면 지나가면서 쓴 소리를 한다. 그의 등짐에는 매낭이 메어 있었다. 오랜 여행으로 걸인처럼 행색이 남루하다. 비구니다.

  "스님, 제가 무엇 때문에 고민하는지 아십니까?"

  "뭐, 그야 세상일이지 않겠어요? 만사 다 그런 겁니다. 순리대로 살면 그뿐이죠."

  "아, 그렇습니까. 제 집에 잠깐 들리셔서 잠시 차라도 드시지요!"

  "그럼, 염치 불구하고 그렇게 하리다."

  

  그래서 그 스님과 차를 한 잔하고 만 원 짜리를 쥐어준다.

  "어느 어느 지역에 절을 가지고 있으니 놀러오시구려!"

  그렇지만 스님이라고 별 수가 있는가! 내가 공유기에 대한 기술적인 물음을 덥썩 내밀지 않고 속으로 삭히는 것도 나름대로 그런 의미를 둔다.

  "속세에서 다시 만날 일이 있으려고요?"

  "그건 시주님의 마음일겝니다. 나무아비 타불!"

  우린 그렇게 우린 쓸쓸하게 헤어진다. 

  "만났다 헤어지는 것도 무릇 인연이거늘... 꿀꿀꿀..."

  그렇게 혀를 차는 소리를 내는 스님의 뒤 모습을 보니 한편으로는 처량하다. 나는 가끔씩 지나다니는 방랑 스님들을 보면 집으로 초청을 하는 버릇이 있다. 그러다 보니 별 사람을 다 만난다. 한 번은 우리가(아내와 나) 사업을 시작하던 초창기에 왔던 스님이 문득 생각난다. 그 때는 힘들어서 돈도 못 주웠다. 오천원 짜리를 주웠던가! 그가 내게 말하기를...

  "십 년만 지나면 번성하여 부자가 될겝니다!"

  그러면서 그는 족자에 넣을 석가여래를 박은 그림을 한 점 준다. 그것을 아내가 액자로 만들어서 벽에 걸어 두고 한 번씩 합장을 하면서 빌기도 하는데 지금은 그 때 그 분이 한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어느 정도 사업적인 성과를 거둬 남 못지 않게 살 게 된 것이 그 때문인 듯 싶고... 


  다시 한 번 새로운 공유기를 구입하면서 새 희망을 갖아 본다.

  '이것이 내 욕심만은 아닐 것이다. 기술적인 진보를 위해서 얼마든지 이럴만한 공을 들여야만 하는 건 밥이 되기 위해서 뜸을 들이는 결과처럼 사람 모르는 또 다른 세계 일을 나 혼자 개척하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

  이렇게 치부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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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