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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는 방법론에 있어서...
<글 쓰는 방법에 관하여...>대한 구상. 글 쓰는 동기. 글을 잘 쓰는 법일기를 써야만 하는 이유
2024.10.04 09:30
너무 추상적인 내용에 우선 감탄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사실은 반대)
우리 말에는 반대로 말하는 게 더러 있습니다.
일테면, "어머니가 쌀 팔러 갑니다.' 이렇게 말 하면 오히려 쌀을 사러 간다는 뜻이지요.
위의 시를 읽으면, 전체적인 구조체가 너무도 추상적인 내용으로 일관되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너무도 방대하게 생각을 굴려야만 합니다. 어디에 무슨 뜻이 있는지 알 수 없어서 이것 저것 갈피를 잡지 못합니다. 그러다보니 헷갈린다고 할까요.
무섭습니다.
이런 글을 쓴 사람이...
왜냐고 묻지는 말고 앞으로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하여 조금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여기기 바랍니다.
독자 입장으로 보면 생각의 갈피를 잡지 못하게 합니다.
하나에 촛점을 맞춰서 그에 관점으로 계속 몰입하게 하여야 하는데 중구난방으로 떠 벌이고 있습니다.
기승전결의 내용으로 신중하게 처음과 끝을 맺어야만 하고
음악을 듣듯이 클라이막스가 있는 강한 느낌을 갖게 할 부분에서는 심금을 울릴 정도로 깊이를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흥분된 마음을 가라 앉혀야 하므로 조용하고 차분한 내용으로 달래고 어루만져 주는 것이지요.
글을 쓰다보면 진실로 자신이 쓴 글에 눈물을 흘리지 않으면 쓸 수 없을 정도로 깊이를 둬야 합니다. 특히 수필.시에 함축성을 갖게 하여 간략한 단어에 의미를 담아야 하므로 그것을 표현한다는 건 쉽지 않지요.
하지만 시를 쓰려고 하기보다 일기를 쓰다보면 자연스럽게 시가 써집니다.
일기란?
자신이 내면을 그대로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겪는 사상을 그대로 반영하지요.
시를 쓴다는 건, 아무래도 특별한 내용으로 일괄 시켜야 하는데 무책임하게 툭툭 쓰게 되면 읽는 독자는 분노를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일기는 그렇지 않지요. 그 사람의 내면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일기를 읽어도 질리지가 않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