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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그 겨울의 찻 집 (3)

2024.04.15 14:30

文學 조회 수:24

  7. 이 노래가 너무 듣기 좋았었다. 그래서 다시 올리면서 무음 반주를 하자  완전히 상황이 바뀐다. 좋다는 인식을 떠나서 노래 가사만으로 표현되는 느낌마저 들었으니까. 그러므로 그 동안 가지고 있던 좋은 음악의 느낌이 바뀐다. 그렇지만 어쩔 수 없다. 유튜브에 노래를 올리기 위해서는 저작권에 대한 규제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반주음을 없게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미 모든 게 정해져 있었고 그 규칙에 대한 엄격한 기준은 가뀌지 않는다는 사실을 따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조치를 취했던 것이다. 음악이 없이 노래만 있지만 그게 지금으로서는 최선책이라는 사실. 노래방에서 반주음을 받혀 주던 모든 음원이 사라지자 이상해진 건 느낌이다. 노래의 중요한 한 곳이 비어 버린 것처럼 허전하다. 그러나 생음으로 듣는 음정도 나름대로 괜찮다. 

  그래서 다시 제작을 하여 올렸는데 첫 번째보다는 무척 다르다. 이것도 오늘 월요일 오전 내내 작업한 걸 동영상으로 다시 제작하려니 조금은 불편하다. 특히 노래를 부르는 상황이 익숙해지지 않았다. 그래서 첫 번째 올렸던 작품에 맞추려니 잘 되지을 않았다. 

  하지만 첫 번재 듣던 그 노래는 아니었지만 복원 작업을 하여 제대로 들여 놓자, 하나의 가구처럼 액자에 걸려 버린 다른 작품의 품세를 갖춘다. 

  얼마나 이 노래를 불러보고 싶어 했던가! 이제 독특하게 내 노래가 되었으니 그나마 매일 아침에 기상 나팔처럼 듣게 되면서 일어 날리라!
  거기 내가 부른 노래가 청아하게 울린다. 

  8. 과거 시골 외가집에서 발동기를 본 적이 있었다. 그것을 돌리게 되면 요란한 소리가 난다.
  "털털털털... 털털터... 어... 얼!"
  기본적인 동력원은 농촌 일에서 중요한 몫을 담당한다. 과거 새마을 사업을 하면서 박정희 대통령은 농촌에 새마을 사업을 일으켰다. 농촌 생활의 개량화였는데 그 중에 개량 주택과 기계화 사업이 그것이었다. 
  발동기가 보급되고 그 힘찬 역동의 엔진 소리가 농촌 들녁의 가을 걷이에 동원되면서 방방곡곡을 울렸다. 탈곡의 현장을 가 보면 늘상 발동기가 돌아가고 있었고 피대를 타고 탈곡기 동력을 전달 받았으며 뿌옇게 탈곡기에서 먼지가 연신 솟구쳐서 하늘을 날고 있었다. 발동기의 동력기는 여러가지로 쓰였는데 동력의 산실로서 농촌에 있어서 무엇이든지 피대를 걸어서 운용할 수 있는 중요한 영활을 담당했었다. 그만큼 사람의 직접 적인 일을 빠르게 대처하는 수단으로 중요한 역활을 담당했을 정도였다. 농촌 사람들은 마을 공동 사업으로 동원되는 새마을 사업에 발동기를 이용했다. 그러므로 공동으로 내려오는 마을 단위의 퇴비 거름 확보를 위해서 마을에서는 여름철 농촌 주민들을 모집하여 퇴비 역전 사업을 하곤 했었다. 그때, 발동기는 늘 심장을 뛰는 것처럼 돌아 갔는데 동력원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풀을 써는 작두 기계와 대형 선풍기 등을 피대로 연결하여 회전 시키는 중요한 역활을 담당하게 된다. 
  그런데 발동기의 단점 중 하나는 중량이 너무 무겁워서 이동하기 어렵고 운반이 용이하지 않아는 점, 그리고 가장 큰 단점 중의 하나가 바로 낡아서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다. 
  발동기 코를 잡고 시동키를 돌리기 위해 핸들을 돌릴 때는 장정 하나가 두 손을 핸들로 부여잡고 힘차게 돌리게 되는데 이때의 모습은 가히 힘센 장사를 연상시킬 정도였다. 
  "발동기를 돌린 자 나서라!"
  "힘이 장사인 삐댁이가 돌이면 어때?"
  "돌쇠도 괜찮구만..."
  "왕 서방은 어때?"
  "갠, 그만 약골이여서 안 돼지!"
  "글메, 딴에는 쇠골인 듯 보여도 부실해서 선찮구만..."
  "성만이가 제일 만만혀지! 근데 어디 갔어?"
  "다들 발동기만 쳐다보고 있음 어째! 아예 포기하더라니... 시동이 걸리지 않는 감?"
  "글쎄, 요상하네요! 걸릴 듯 말 듯... 사람 애 간장을 태우고....
  "근데, 경운기가 나오고부텀 방돌기가 시들해 졌지 뭐요!"
  "발동기도 이제 한 물 갔지 뭐... 경우기 나오고부텀..."
  "그 좋다는 경운기 한 대 장만하는 게 소원히구만유우!"

  발동기 시대에서 경운기 시대로 넘어오고부터 농촌은 살만하다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소에 등에 쟁기를 얹혀서 밭을 갈던 때였는데 경운기로 밭을 갈면서 세상이 편해졌으니까. 그럴만도 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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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