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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서 산밭

군서 산밭에 쏟는 정성은 가히 경이적이다. 불과 1년 만에 많은 발전이 이룩하게 되는데 그것은 인간과 자연과의 싸움처럼…….

꽃길 (2)

2024.04.14 10:30

文學 조회 수:15

어제도 군서 산밭에서 밭을 갈았습니다. 말이 가는 것이지, 로우타리와 쟁기가 달린 경운기를 밀고 끌고 다니면서 밭을 갈고 쟁기로 골을 만드는 것이지요. 그러다보니 땅 바닥에 돌과 바위가 박혀 있는 곳에서는 로우타리 날이 부러지고 빠지기 일쑤였고 무리한 작업으로 결국 경운기가 고장이 나는 사태가 발생하고 말았으니... 그래서 오후에는 로우타리가 달린 경운기를 싣고 와서 공장에서 수리를 하여 오후 8시까지 작업하여 마치게 됩니다. 다시 오늘 싣고 가서 산밑에서 1톤 화물차에서 내겨 살길을 타고 올라가야 했습니다. 이런 번거로운 작업을 홰 하느냐고요? 글쎄요! 노년이 되면 농사를 짓겠다고 한 소원이 이루워 졌을 뿐이지요.


  1. 경운기가 고장이 난 건 그만큼 무리한 작업을 해서라고 할 수 있었다. 어지간해서는 무리가 없었지만 작년에 청성의 밭에서 밭을 갈다가 절벽에서 굴러 떨어진 뒤부터 문제가 생긴 듯했다.


  경운기 뒤에는 로우타리와 쟁기가 달려서 함께 끌로 가면서 밭을 갈면서 고랑을 만들도록 장치가 되어 끌고 가는 형태였다. 하지만 밭에서는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보니 돌이 박힌 곳과 밭의 가장자리 쪽에는 절벽이 위치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환경에 따라서 밭을 가는 것도 달라져야만 한다. 

  '위험한 곳을 그대로 직진하면 어떻게 될까?'

  "그야말로 즉사 당할 수 있지 뭐!"

  "사망 아니면 죽음..."

  "땡!"

  "목숨 줄이 질기면 경운기에 깔릴 수도 있는데 어떻게 되겠어?"

  "그만큼 위험한데... 당시은 왜, 경운기로 밭을 갈아요?"

  "경운기가 없으면 어떻게 산속의 밭을 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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