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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ktx에서...
2024.07.10 06:30
2024년 7월 10일. 수요일
현재 시각 오전 5시 53분. 대전역 KTX 열차 안. 차창문 밖으로 플랫포홈이 언 듯 눙에 띄인다. 9호차 13호 A 석. 앞서 매표소에서 무궁화호가 폭우로 열차 운행이 중단되었다고 하여 반환하고 새로 구매한 것이 바로 이 열차다. 원래부터 탈려고 했던 게 아니고 어덕수(얼떨결에) 할 수 없이 출장을 가게 된 거였으니까 취소할 수 없어서 선택하게 된다. 사실 이 상황을 철도청에서 문자로 연락을 받았지만 대전역까지 12km를 1톤 화물차를 운행하여 나오고 있었으므로 전혀 내용을 숙지화지 못한 체, 전광판을 바라보다가 5시 28분에 출발하는 열차 내용이 뜨지 않아서 발권 업무를 보는 유인 창구에 문의를 했었다.
“저어, 전광판에 무궁화호 열차가 뜨지 않는데 왜 그렇지요?”
몇 년 만에 와 보는 대전역 대합실은 매우 낮설엇다. 부랴부랴 뛰어 오듯이 고장난 에스컬레이터를 두고 계단으로 올라 왔으므로 숨이 찼다.
대합실 어디에서도 시계가 없었다.
‘열차 시각은 아직 안 되었을 텐데...’
할 수 없이 휴대폰을 꺼내 시간을 본다.
5시 10분.
대변을 보지 않아서 우선 대변부터 보고 다시 대합실에서 전광판을 바라 보다가 구매창구에서 여직원을 통해 황당한 열차 운행 소식을 알게 된다.
“상행선 무궁화호, 새마을호 열차가 수해 때문에 운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구매하신 표는 반환해 드리겠습니다.”
그렇게 하여 표가 반환되었다.
이제 방법은 한 가지 밖에 없었다. 우선 안내원에게 서울로 갈 수 있는 방법을 문의했다.
“서울로 가는 열차는 없습니까?”
‘아차, 그러고보니 대전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 열차도 있는데 모두 중단하였구나!’
이것은 안전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철도청의 조치라는 점을 재빨리 떠 올렸다.
‘구지 그러지 않아도 될텐데... 이렇게 되면 내려오는 하행선 길이 험난하겠구나! 음,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는 건 불편한 점이 뒤 따르지... 절대적으로 꼭 필요하지 않는 경우 상부의 지시에 따르는 인사구조, 구내의연한 그 소극적인 자세로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꼽을 수 있는 공무원의 행태, 어쩌면 당연한 결정인지도 모를일이다.’
그렇게 작정한다.
참으로 이상한 건 내가 갑자기 열차 여행을 시작했다는 점이었다. 그것도 출장을 나가는 방법을 이렇게 선택하였다는 게 바뀐 방식을 다시 필연적으로 뒤 따라 오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겸허하게 받아 들일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불현 듯 과거의 불편했던 점들이 떠 올랐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출장을 다니는 건, 어쩌면 더 멀고 험난한 길이었는데... 그걸 잊고 지냈었구나! 적어도 직접 차를 운행한다는 것과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는 건 시간적으로 더 많이 걸린다. 그리고 불편이 뒤 따르는 일이고... 왜, 미처 그걸 잊고 지냈을까? 낭만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아무렴, 이렇게 불편해 지기 시작했는데... 그동안 잊고 지냈던 이 문제가 서서히 부각한다는 게 당연하지 않은가!’
하지만 반면 좋은 점도 있었다.
지금처럼 노트북 컴퓨터로 글을 쓸 수 있어서다. 직접 자동차를 운전하여 운행하는 시간을 열차를 이용하면서 글을 쓸 수 있다는 사실로 인하여 그만큼 여유를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이 우선 매우 유익한 사실로 받다을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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