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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어제는 하루 종일 컨디션이 안 좋았다.
2024.10.08 00:00
어제는 하루 종일 컨디션이 안 좋았습니다. 눈이 어질 거리는 게 사무실에서 복사기로 출력을 하다가 액정 화면을 보았는데 경고 메시지가 잘 보이지 않았을 정도로 심각한 느낌을 받습니다. 글자가 제대로 줄을 맞춰서 보이지 않았습니다. 작을 글씨지만 연붉은 색 카트리지를 넣으세요! 그렇게 경고가 떠서 인쇄가 되지 않았으므로 할 수 없이 옆집에가서 프린트 인쇄흘 하여야 되었습니다. 대전에서 찾아와서 서류를 출력해 달라는 거래서 사람에게 프린트로 고주파에 무선관리국에 허가 신청을 한다고 찾아왔던 것이지요. 그 시각기 오후 5시 쯤입니다. 그를 보내고 부리나케 내일 대전으로 납품할 기계를 깨끗이 닦아 낸 뒤, 공장 문을 닫았습니다. 저녁을 집에가서 먹고 탁구장에 가야 해서지요. 그런데 뒤 마당에 차를 세워 놓고 꾸벅꾸벅 시간을 졸다가 겨우 일어나서 뒤 늦게 8시 10분에서야 탁구장에 도착합니다.
314. 머리가 빠개져 나갈 정도로 무겁고 고열에 시달린다. 대전으로 오전에 출장을 나갔다가 오후 3시 쯤 마치고 돌아 왔다. 왜냐하면 기계의 부속품을 싣고 다시 한 번 돌아 왔다가 새로 교환을 한 뒤, 갖고 나가서 설치해 주는 번거로운 절차가 무엇보다 시간을 허비하게 했으므로 일하는 시간보다 오히려 왔다 갔다 차를 운행하는 시간이 더 많았다. 모든 게 이미 짜여진 절차에 따라 진행하게 되지만 머리가 불덩이 처럼 뜨거워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
'음, 아무래도 오늘 따라 체온이 높은 걸 보니 혈압도 높겠어! 지금 먹는 혈압약을 바꿔야 할 것 같아... 그것 때문에 몸 상태가 나쁜 것 같고... 부종도 생기고 심혈관 질환도 있는 듯 싶고 오늘은 눈까지 침침하고 글씨가 번쩍 거리는 게 아무래도 너무 힘들어 쓰러질 것 같아!'
하루종일 힘든 몸 상태였는데 고열에 두통까지 발생하여 이상하게 흥분된 상태를 계속 유지하면서 고속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여 옥천I.C 에서 대전 안영 I.C 까지 무려 네 번을 들낙날락했었다. 그런데 고열로 인하여 운전을 하면서도 불안감이 계속 일어 났다. 고열이 나는 머리를 손으로 짚어 보면 불덩이처럼 뜨겁다. 그러다보니 정신이 착란을 일으키고 시야도 좁아 져서 두근거리는 울럼증과 함께 운전을 하는 내내 불안함을 느꼈다.
아무래도 그런 흥분된 상태는 고열 때문인데 가을로 접어들면서 환절기에 유난히 감기가 걸렸을 때 나는 증상같기도 했다.
"독감 예방접봉을 맞아요. 당신은..."
그렇게 아내가 벌써부터 당부를 하곤 했었다. 감기에 걸리면 그 증상으로 유난히 비염이 심해진다. 그럴 때마다 몸이 으쓱하지 춥고 두통이 심하게 되면 정신이 착란을 일으킬 정도로 흥분된다. 그러나 5월 달부터 혈압약을 먹기 시작한 뒤로 몸 상태가 더욱 나빠진 듯 하여 혈압약을 의심하고 있었다.
"이번에 내과 병원에 가게 되면 고혈압 처방전을 다른 약으로 바꿀거야!"
내 생각은 몸이 지금처럼 열이나고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것같은 이유가 모두 혈압약을 잘못 처방 받아서 그렇다고 보고 있었다. 다리의 부종까지도 그랬다. 그 전에는 눈에 띄게 다리가 붓지 않았었는데 혈압약을 먹고부터 그렇게 확연히 움푹 들어간 양말 자국을 보면서 건강이 나빠졌다는 사실을 자득적으로 받아 들였었다.
315. 여기서 위에 오늘 내 몸 상태를 계속 나쁘게 쓴 이유는 그만큼 악화되는 건강상의 지표로 인하여 더욱 심화되어 가는 힘겨운 상태를 의미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탁구장에서 탁구를 치게 되자 땀이 나면서 그런 상태가 호전되기 시작했다.
참으로 이상했다.
하루 종일 몸이 무겁고 걸을 때마다 비틀거리면서 중심을 잡지 못할 정도로,
'내가 왜 이러지!' 하면서 위험을 감지했었는데 그것은 고열로 인하여 두통이 심해지고 의식이 흐려졌으며 눈이 침침하고 작은 글씨가 확연히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로 흔들렸던 게 탁구를 치면서 점차 사라지고 맑은 정신과 함께 정상적인 느낌으로 다시 되돌아 왔다.
이런 상태를 스스로 깨닫게 된 건 얼마나 몸이 반응하는 게 달라졌다는 걸 의미한다고 본다. 이렇게 판단하는 이유는 그만큼 내 몸에서 일어나는 반응이 좋지 않다는 걸 뜻했다. 그래서 탁구를 치고 난 뒤, 하루 종일 불안과 공포에 떨었던 억지로 버티던 몸이 저녁을 먹기전에 차에서 1시간을 졸았던 것과 탁구장에서 땀을 흘리면서 탁구를 치자 점차 몸에서 변화가 일어 났던 것을 모두 받아 들이면서도 그 심적인 부담이 너무 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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