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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엎친데 덮친 격 (3)
2024.10.31 14:27
월요일부터 기계가 고장 났다고 연락을 받고 두 번씩이나 찾아 갔던 A 라는 곳에서 완벽하게 고쳐주지 못했던 부분 때문에 화요일 다시 연락이 왔었습니다. 마침 화요일에는 금산의 B 라는 곳에 출장을 나간 상태였지요. 그곳에서 도란스를 뜯어 차에 싣어 다시 돌아와야만 했답니다. 우려했던 도란스 고장은 재고품이 없어서 다시 공장으로 돌아와서 3일간에 거쳐 수리를 해야만 사용 가능 합니다. 내부의 코일을 뜯어낸 뒤 새로 만들어 끼어 넣는 번거로운 작업이 3일 씩이나 소요할 정도로 어려운 과정이 필요했고... 그런데 그 전 날 A 라는 곳에서도 다시 찾게 되었고 마침 그곳에서도 똑같은 고장으로 결국 두 대를 싣고 와서 작업을 하게 되었고... 오늘 목요일 아침 한 대는 고쳐서 장착을 하게 됩니다. 결국에 문제가 되는 도란스를 갖고 와서 밤 10시까지 수리 작업을 마친 과정이 어젯밤 10시 까지 아내와 함께 작업하는 과정이 필요했었지요.
717. 어제 수요일 꼬박 하루를 도란스를 의뢰 받아 작업하는 데 밤 10시까지 소요하였다. 그것도 저녁 실사를 한 뒤에는 아내까지 동원하여 철심을 박는 작업을 함께 할 수 밖에 없었다. 다음날 아침에 납품을 하여야만 하였으니까. 엄청난 거부감을 견뎌내고 그렇게 쫒기듯 도란스를 한 대 제작하여야만 하는 건 거래처에서 계속 불만을 토론했기 때문이다.
그 기계는 며칠 전에 중고 기계를 판매한 곳이었는데 문제가 발생한 곳이 하필 도란스 고장이었고 재고품이 없었으므로 동시에 두 대가 필요한 상황으로 계속하여 오늘도 두 번째 도란스를 생산하는 작업에 돌입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제 겨우 한 대를 제작한 상태. 다시 두 번 째 제품을 오는 오전에 분해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오후부터는 다시 코일을 감아 넣는 작업에 도전하여 밤 는게 끝나게 되지만 야간 작업을 하지 못한다. 어제 밤12시까지 무리하게 작업하였고 오늘 아침 납품을 할 정도로 집중력을 보였던 것도 모두 예전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평상시 일과였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았다. 그만큼 야간 작업을 하지 않는 건 몸에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해서라고 변명을 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직업적인 일에 등한시하게 되었음을 뜻했다.
'왜, 일주일에 4번 정도 하던 야간 작업을 하지 않고 있을까?'
718. 갑자기 두 곳에 똑같은 고장으로 원인은 도란스가 탔다는 거였다.(기계의 모타가 탔다고 표현하는 것처럼 도란스도 탔다는 의미는 속에 전압을 올려주는 코일이 서로 붙어서 합선되었다는 뜻) 이렇게 동시에 두 곳에서 같은 원인으로 고장이 나게 되지 다른 할 일을 전폐하고 그것에 매달려야만 한다는 사실이 그야말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불러 일으켰다.
"혈압이 올라서 쓰러져요!"
요즘 그런 혈압 관련된 스트레스가 매우 신경이 쓰이는 이유는 바로 그 때문일 것이다. 직접 몸으로 느겨지는 이 증상으로 인하여 서 있기조차 불편한 느낌이 온몸을 타고 짜릿하게 전기가 통하듯이 흐른다. 그러면서 정신이 몽롱하고 뒤 골이 당긴다. 물론 그렇지는 않지만 심각하게 불안스러운 느낌이 강하게 온몸을 사로 잡게 만드는 건 바로 그 이상한 느낌 때문이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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