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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724. 요즘은 통 마음이 안정되지 않는 상태였다. 

  바로 도라스를 감게 되면서 시간에 쫒겨 지내게 되면서 불안감을 느끼고 있어서다. 


  두 곳에서 동시에 똑같은 기계가 도란스가 고장이 났다는 사실. 그리고 갑자기 새로 부각된 과중한 작업으로 인하여 밤 12시까지 한 대를 완성하여 어제 대전으로 찾아가 부착을 하여 한대는 고쳤지만 다른 한 대는 다음 주 월요일 갖고 가겠다고 약속했었다.


  계속하여 다섯 대 정도의 도란스(변압기)를 제작하여야만 했다. 

  두 대는 갑자기 고장난 기계에서 교체분으로 필요했고 나머지 세 대는 예비용이다. 그렇다면,

  '예비용이 왜 필요한가?' 하는 사실이다.


  이 도란스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준비 과정이 필요했다. 그러다보니 한꺼번에 제작을 해 두면 그만큼 시간이 적게 든다. 연속해서 같은 방식으로 손에 익숙한 상태로 제작하게 되므로 한 대를 만드는 데 하루면 된다. 


  하지만 그것을 준비해두지 않고 급하게 제작을 할 경우 3일 정도가 소요된다. 무려 세 배나 더 시간이 든다. 그러다보니 여유분으로 갖고 있는 만큼 여러가지 측면에서 마음이 편하고 시간ㅁ에 쫒기지 않아도 된다는 게 중요하다. 마음이 편안하고 그렇지 않다는 건 매우 큰 강박관념을 가져왔다. 그동안 시간적인 여유를 갖지 못해서 여유분을 갖추지 못한 것 때문에 부담을 많이 갖게 되었던 것도 사실이고...


  그것이 모두 모두 부상이라도 한 것이다. 그리고 이번 기회에 그런 압박감을 만회하려는 결심을 굳히기에 이르렀다. 아무래도 그동안 쌓인 감정적인 불안감으로 다가왔던 부분이 함꺼번에 짖눌러 왔으니...

  '아, 그걸 미리 준비해 뒀으면 이런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