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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바라보는 관점 ***

2024.10.06 13:41

文學 조회 수:27

몸을 중요하게 생각할 때가 되었나 봅니다. 나이가 들었다는 사실은 그만큼 노화로 인하여 어쩔 수 없이 신체가 점점 더 건강하지 않다는 걸 뜻하기도 하지요. 그래서 점점 더 몸 상태가 나빠져 간다는 사실을 깨닫곤 합니다. 이것이 증명되는 건 최근에 다리에 부종이었습니다. 그 영향으로 점점 더 몸이 붓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는데 무릅 아래 쪽 정강이를 만지면 탄력이 없다는 걸 여실히 느낍니다. 손가락으로 정강이 위 쪽을 누르면 깊이 패여 들고 그것이 회복되는데 오래 걸립니다. 양말을 신고 있으면 그것이 조여 들어서 계속 살을 파고 들어 저녁에 벗어 놓으면 살이 깊이 파여 들어 가 있지요. 그것이 그냥두면 아침까지도 발이 퉁퉁 부워 있는 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다리에 높은 베개를 올려 놓고 잠을 잡니다. 


  309. 불현듯 건강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았다. 몸의 상태가 예전만 갖지 않았는데 특히 4월에 있었던 이석증이후 급격히 쇠퇴하는 듯 헛것이 보이고 어지럼증이 계속 남았으며 두통에 시달리게 되면서 그야말로 몸에 문제가 발생하는 걸 어쩌지 못하면서 나날이 악화되기만 할 뿐 다시 될돌릴 수 없는 세월에 대하여 과거 젊었을 때의 시절에 대하여 후회감이 찾아 왔다.

  '그 당시 왜, 좀더 건강에 신경을 쓰지 않았을까? 십면 전만해도 지금보다 나아었구나!'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그 때의 몸 상태가 얼마나 나빴었는지를 돌이켜 보면 출장과 과로로 몸이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으니까.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몸이 시시각각 다르다. 갑자기 머리가 뜨겁고 시야가 흐려지는가 싶다가 다시 식사를 하면 좋아졌다. 오늘은 오전 10시에 일어 났고 점심겸 아침으로 정오에 식사를 했다. 어젯밤 4시에에 잠을 잤기 때문이다. 


  일요일이여서 그냥 늦잠을 잔다. 

  그렇지만 한번 쯤 밖을 나갔다 와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책상에 찾아서 홈페이지에 글을 쓰는 것으로 바뀐다. 이렇게 몸을 움직이지 않는 건 건강에 지독하게 나쁘다는 걸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글을 쓰는 것이다. 이처럼 움직임이 없는 상태로 하루 종일 꼬박 지내고 밤을 새웠던 불과 두 달전의 홈페이지 고장 이후부터 더욱 더 움직이지 않았더니 더욱 건강이 나빠졌다는 게 증명되기라도 하듯이 여기저리 몸에서 그 증표가 나타났다.

  

  가장 심각하게 받아 들이는 건 종아리와 발목의 부종이다. 이것은 눈에 당장 띄였다. 양말 자국이 움푹 파여들어서 저녁에 잠을 자기 전 이상하게 두려워지기 시작한다.

  '음, 내 몸에 문제가 있는데... 그게 심장이 나빠지는 건 아닐까? 그래서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게 여기 발목에 그대로 나타나고 있고... 아무래도 조심해야겠어'

  조심한다는 건 별 뜻이 없었다. 

  운동을 하는 것으로 유일하게 탁구를 치고 있었는데 일주일에 세 번 정도 저녁에 동호회 탁구에 가서 두 세 시간 씩 고곳에서 보낸다. 하지만 그것이 유일하다. 

  '다리의 부종을 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걷기 운동이 필요한데 왼 쪽 무릎이 아파서 그것도 못하겠어!'


  그러나 그것은 핑게였다. 걸으려면 얼마든지 걸을 우 있었는데 자전거만 타고 다녔었다. 하지만,

  '자전거를 타고 가까운 곳을 다니는 건, 오히려 걷는 것만큼 좋지 않아... 특히 다리의 부종을 빼내기 위해서는 걷는 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지!'

  그렇게 확인한 건 먼저 김포 Y.I 이라는 곳으로 출장을 나갈 때, 차량을 직접 운행하지 않고 기차와 버스를 이용했었다. 그리고 서울 지하철 호선을 바꿔타기 위해 영등포역에서 김포까지 가기 위해 많이 걸었던 게 효과적으로 다리 부종을 빼 줬다는 사실을 그날 밤 잠을 자기 전 양말을 벗고 확인을 했었다. 

  "어, 다리 부종이 전혀 나타나지 않은데 왜 그럴까? 낮에 많이 걸어서 그런가? 왜, 이런 상태를 이제 발견한 건 부종이 심해지면서 건강과 연관을 짓게 되면서 발견한 사실인데... 앞으로 많이 걸어야 겠어!"

  그렇게 새로운 사실에 대해서 매우 크게 의미를 뒀었다. 


  이것은 지금 실천을 하지 않아서 다시 악화된 상태에 대하여 결국 자책하게 되고 말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체념한다. 

  '앞으로 기계 제작이라는 자영업을 그만 두고 탁구장을 차리면 자연스럽게 운동을 하게 될 것 같은데... 왜, 아직도 망설이는 거야?' 하고 내 자신에 대하여 되 묻는다. 


  '죽느냐? 사느냐? 는 운동을 하느냐? 마느냐? 에 달려 있구나!'

  그렇게 뻔히 나와 있는 해결책을 알고 있으면서도 실천을 하지 못하는 내 자신이 한심스럽다. 


  310. 어제 밤 4시(사실은 오늘)에 잠 자리에 들었고 오늘 아침 10시에 깬 상태다. 모든 게 흐리멍텅한 느낌이 든다. 그 건 잠을 8시간 충분히 자지 않았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기도 했다. 그러나 늘 잠이 부족하다. 잠 자리에 든 뒤 몇 번씩 깨었기 때문에 다시 잠을 자려면 실강이를 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잠을 설쳤었다. 


  나이가 들면서 불면증이 심해지게 된 이유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런 신체적인 변화에 대하여 뽀족하게 다른 대안을 찾을 수가 없었다. 방법은 현재 하고 있는 개인사업을 그만 두는 것 뿐이었다. 그리고 운동하는 시간을 더 늘려야만 한다는 것인데 그렇지 못했다. 


  이제 오후 2시가 되었고 공장에 출근할 예정이다. 어제 기계 페인트 칠을 한 상태였다. 그것을 정리하고 홈페이로 인하여 2개월 하지 못한 기계 일을 할 계획이다. 내일은 또한 대전으로 출장을 나갈 약속을 한 상태다. 오늘 이렇게 집에서 죽치고 있을 시간이 없는 것이다. 


  무엇보다 내 몸이 점점 더 나빠져 가는 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돈을 벌어야만 생활비를 아내에게 줄 수 있었다. 또한 한 달에 나가는 돈이 많았는데 그건 각종 세금과 전기세가 항상 뒤 따랐다. 그외 복병처럼 등장하는 축의금과 부의금 등으로 인하여 더욱 통장은 비었는데 어제는 아내의 성화에 못이겨 손녀 돌잔치에 금 한 돈을 빼앗기듯 줘야만 했다.

  "요즘 금값이 장난이 아녀요?"

  "얼만데?"

  "오십만원! 오천원이 더해서 오십만 오천원..."

  "오천원은 뭐야?"

  "글쎄 금은방에서 당신 카드로 냈더니 세금이 더 붙어서 그래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내는 자꾸만 내게 돈을 요구한다. 

  벌이가 선찮은 줄 알면서도 계속 일을 하는 걸 원한다. 그래야만 현재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노화로 인하여 점점 더 일을 하지 못하는 부조화의 현상을 어쩌지 못한다. 젊었을 때와 지금 노인이 된 신체는 그만큼 능률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실감한다. 도데체가 일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오늘부터라도 공장에 출근하여 일을 할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한다.

  '이게 최선책이야! 죽는 순간까지 일을 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결코 거부할 수 없는 거지 뭐!'

  순간 어머니가 뇌경색으로 쓰러졌을 때을 떠 올린다. 

  그 전날만 폐지를 줏다가 잠시 멀미처럼 아찔했던 순간을 그대로 지나쳤던 당신. 그 전 날에는 홀로 사는 아파트에 찾아 갔을 때 문을 열지 못하고 방문 넘어에서 기진맥진하고 있던 모습. 그리고 그날 뇌졸증으로 쓰러지던 날에도 자신의 상태를 완전히 알지 못한 체 동네 병원에서 영양제를 맞다가 실신하고 말았었다. 

  '어머니가 당했던 뇌졸증을 내게도 똑같이 적용될 것 같은 이 느낌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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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한 곳 ---> 어머니의 초상 - 모친의 호전되는 병세 (munha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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