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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그만 두고 싶을 때 ***
2024.11.11 10:27
모든 게 두 배나 올랐습니다. 레미콘 가격을 알아 보았더니 한 차당 83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십 몇 년 전의 두 배 가격... 모든 시세가 그렇게 오른 듯합니다. 특히 소비자 물가로 볼 때 식당에서 먹는 식비가 그런 것 같았고 그 밖에 필요해서 구입하는 모든 자재 값들이 터무니 없이 비싸졌습니다. 며칠 전에 구입했던 전기 코일 선이 또한 너무 비싸져서(kg 당 20,000) 입에서 "억!" 소리가 났었지요. 대체 물가가 하늘 높을 줄 모르고 뛰는 이유가 국제 경기와 국내 경기가 어려워 져서 계속 오르는 듯 합니다. 그것이 부레이크가 없는 이유였지만 정작 필요할 때 쓰는 지출이 너무 어이가 없이 높아져서 그만 두고 싶어 지지요.
742. 오늘 레미콘 차를 불러서 창고 진입로를 콘크리트로 포장해야만 해서 가격을 알아 보기 위해 레미콘 쾨사로 전화를 하여 가격을 알아 보았더니 한 루베당 120,000만원 6루베인 레미콘 한 차의 가격은 부가세를 합쳐서 83만원 정도 되는 것 같았다.
레미콘 3차분을 치게 되면 250만원인 셈이다. 그래서 아무래도 2차 분으로 줄여야만 할 듯 싶었다. 그렇지만 그럴 경우 완전히 원하는 곳까지 포장을 하지 못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내 입장은 돈에 구예하지 않고 계속 밀고 나갈 필요가 있다고 보는 것도 우선 원하는 상태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서다.
어쨌튼 레미콘 차의 가격이 비싸졌다는 건 그 전부터 거론된 문제였다. 그렇다고 진입로를 포장하지 않을 수가 없었으니까, 어쩔 수 없이 오늘 불러서 바닥 콘크리트 타설을 하게 될 것같다.
언제나 돈이 필요한데 그만한 돈을 정작 원하지 않은 곳에 더 많이 쓰게 된다. 그만큼 충당할만한 충분한 돈을 마련하지 못하여 그동안 전전긍긍하였던 게 어쩌면 힘들게 사는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는 꼴이라고 한다면 이토록 힘들어지는 만큼 점점 더 이런 과정이 심각한 우려를 낳게 될 듯 싶다.
창고 건물을 새로 짓게 다는 것도, 그리고 집 앞에 탁구장을 2층으로 건립하자는 의도로 모두 힘들어진다는 결론이다.
743. 여기서,
'나이가 들면 갖고 있는 재산도 지키지 못하게 되겠구나!' 하는 결론에 도달한다.
'이것이 순리라면 결국에는 갖고 있는 걸 하나씩 팔 수 밖에 없어!'
'모든 걸 최악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해도 돈 벌기는 힘들고 쓰기는 너무도 쉽다.'
'정말, 돈을 쓰지 않으려고 해도 어쩔 수 없이 그동안 들던 적금도 해약하고 이제는 갖고 있는 부동산들을 하나씩 정리하는 도리 밖에는 없겠구나!'
이렇게 받아 들일 수 밖에 없었다. 모든 쓰임을 줄여야만 하는데 아내는 절대로 그렇지 않으려고 한다. 내게 가장 많이 나가는 돈은 여전히 생활비였으니까.
ㅇ결국에는 나이가 들수록 갖고 있는 재산도 지키지 못하게 될 것같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744. 직업적으로 지속하는 자영업을 점차 줄여나가지 않을 수 없는 이유는 몸이 따르지 않아서다. 그래서 기계 제작으로 소요되는 시간을 버틸 제간이 없었다. 그러다보니 능률이 나지 않았고 또한 포기하려고 하다보니 점차 하던 일도 줄일여 나가게 되었다. 여기서 더 끌고 나갈 수 없는 건 그만큼 밤낮없이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사실이다. 그것도 아내가 점차 힘을 잃어가는 모양으로 나 또한 쇠약해져 가는 걸 받아 들이지 않을 수 없었는데...
그러다보니 점점 더 수입이 줄어드는 건 당연했다. 이런 비능률적인 생산력을 가지고는 사회에서 버터낼 재간이 없다. 당연하게도 그 상황이 현실로 나타났다. 부진한 일, 적극적이지 않는 자세, 연구하여 새로운 기계를 만들겠다는 도전 정신의 불여가 빚어낸 결과였다. 총체적으로 문제가 발생하여 어려움을 가중 시키는 건 어쩔 수 없었고...
여기서 최악으로 받아 들여지는 건 역시 건강하지 못해 지는 내 자신이다. 자꾸만 생활력이 떨어져 간다는 게 우선 수입이 줄어 들었다는 증표였다. 글만 쓰고 책만 출간하고 싶었다. 그러나 그건 돈을 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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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두 가지 상황을 놓고 분석.
놀고 즐겁게 지내려고 하는 노인의 생활이 필요하다고 보는 견해.
일을 하여 생계를 책임져야만 한다는 기본적인 견해.
두 가지의 양립은 어쩔 수 없이 모두를 잃을 수도 있다고 본다. 지금이 바로 그때였다. 모든 걸 내려 놓고 싶지만 그렇게하지를 못하는 엉거주춤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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