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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노동일과 그에 따른 반응 ***

2024.11.12 09:32

文學 조회 수:51

육체적인 노동일이 가능하게 만드는 건 신체적인 준비와 건강의 상태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곤 그렇게 종사하도록 자신의 마음을 낮추워야만 하지요.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 들일 준비를 갖게 됨ㅇ로서 마음 가짐이 뒤 따르게 되는데 육체적인 한계치를 갖게 됨으로서 무조건 적으로 가능토록 하는 게 아니었지요. 대부분의 경우 각각의 사람마다 다른 신체적인 특성을 보유하는 데 그건 그 일에 종사해 본 경험과 유관하다고 할 수 있었지요. 그래서 스스로 기능을 갖게 한 사람만이 관문을 통과하기도 합니다.


  746. 어제에 이어 오늘 아침에도 시멘트 포장을 하게 된다. 

  어제 오후 3시쯤에 레미콘 한 차를 시켰는데 바닥을 다진 위에 다시 한 차를 더 시켜야만 했지만 그러지 못했었다. 그것이 오늘 오전에 다시 이어져서 두 차 분을 모두 사용하게 되어 작업을 끝마칠 수 있었다. 싸늘해진 날씨지만 노동일을 하자 온몸이 열이 났다. 끌과 당기는 콘크리트 바닥을 고르게 펴는 밀게로 쌓여 있는 곳과 없는 곳으로 끌어 당겨야만 했고 그 작업으로 푹푹 빠지는 시멘트 반죽에 장화를 신든 발이 들어 올려지지 않을 정도로 끈적끈적 달라 붙었다. 바로 빼지 않고 비스듬히 서서히 들어 올려야만 하는 발에서 자칫하면 장화가 빠질 듯 위태롭다. 

  그렇게 걷는 것에 국환하지 않고 무거운 기계를 끌어 당겼는데 그 때 앞에 밀려 오는 콘크리트 한 무리가 서서히 앞으로 전진한다. 


  진입로 포장 공사를 하기 위해 어제는 레미콘 한 차를 받았고 오늘 오전에 나머지 한 차를 받는다. 어제에 이어 오늘은 더 안 쪽을 포장 작업하게 된다. 이 목적을 위해서 예정되어 있는 순서대로 작업이 진행할테고... 여기에 필요한 건 육체적인 작업뿐이었다. 망설임도 없이 또 다시 장화를 신고 콘크리트 타설을 하면 된다. 

  내가 이일을 맡고 진행하지만 혼자였다. 아내가 거들긴 해도 오늘은 손녀가 와 있어서 함께 유무차에 태어 나오긴 해도 크게 도와주지는 못한다. 


  그렇다면 역부로 이 일을 직접하려는 의도는 무엇인가! 그건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서 직접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747. 레미콘 두 차량 째 작업한 건 오전 10시였다. 준비를 다 마치고 레미콘 회사에 전화를 하자 출고 차량이 모두 빠져 나가서 없다고 오전 11시 쯤 보내겠다고 했다. 그래서 결국에는 페미콘 차량이 모두 다 나갔다는 이유로 늦게 받게 되었고...


  두 차 분량의 레미콘만 받으려고 했지만 금새 바닥이 났다. 이번 차량은 이상하게 양이 별로 안 되는 듯 싶었지만 누구에게 묻지도 못한다. 그저 믿을 수 밖에... 어쩔 수 없이 도중에 그만둘 수 없어서 다시 레미콘 한 차를  더 시켰다. 오후 3시에 차량이 도착하여 다시 레미콘 차량의 뒤에 서서 쏟아져 내리는 콘크리트를 여기 저기 U 자 형대의 받침 대를 조절하여 봐 가면서 적당한 양을 부웠다. 

  "스톱(stop)!"

  운전수가 역회전을 하여 밀어 올린 레미콘이 쏱아져 나왔다. 

  이제 좌 측과 우측으로 번갈아 가면서 한 뭉텅이씩 받아 놓고 소리쳤다.

  "앞으로!"

  차를 앞으로 빼라는 뜻이다.

  그렇게 앞으로 10여미터 쯤 나갔을까? 이제 레미콘 차량에서 콘크리트가 끊겼다. 

  "다 나왔어요!"

  "예! 많이 부족해서 한 차를 더 시켜야겠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인사를 한 뒤, 레미콘 차량을 보내 놓고 혼자서 뒤 치닥 거리른 하는 데, 이번에는 물이 빠져나가는 맨홀 속으로 시멘트가 밀려 들어가서 깊은 홈으로 고개를 밀어 넣고 엎으려서 거꾸로 깊이 고개까지 밀어 넣고 바가지 하나를 내려 놓은 뒤, 손으로 반죽된 시멘트를 쥐어 바가지에 퍼 담은 뒤, 끌어 올려서 밖으로 쏟았다. 그렇게 여러 차례 속에 있는 내용물을 모두 퍼 내는 동안 얼굴과 머리 옷 등은 온통 시멘트 투성이었다. 레미콘 차량에서 시멘트를 부워 줄 때 밀려 들어 간 시멘트가 두  바께스 분량 정도 되었으니 그것을 모두 비좁은 맨홀 속으로 거꾸로 엎드린 체 모두 퍼 내야만 했고 시간이 30분이 흘렀다. 

  이번에 실수를 하여 멘톻로 밀려 들어간 시멘트를 만약 그대로 두면 어떻게 될까? 그럴 겨우 우수관이 모두 막힐 것이고 공사가 헛 고생한 결과가 되고 말 것이다. 콘크리트가 딱딱하게 굳으면 빼낼 수도 없었다. 그러다보니 가장 먼저 작업하게 된 것이 엉뚱한 멘홀 속 시멘트 퍼 올리는 작업이었고 남 모르게 시간이 훌쩍 지나가면서 애가 탔다.

  이때 전화가 울려서 받아 보니 광고였다. 시멘트로 범벅인 손으로 핸드폰을 받았다가 바로 끊고 주머니에 넣다가 그만 바닥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이크!"

  시멘트로 핸드폰이 온통 묻고 말았지만 다행히 지갑만 묻었다. 핸드폰 지갑을 혁띠처럼 매고 있었는데 그곳에 밀어넣고 자크를 끌어서 체우려고 하자 시멘트가 묻어서 잠기지를 않는다. 그렇지만 차분하게 다시 자크를 당기면서 편편하게 편 상태로 폈다. 그제서다 겨우 반 정도 쟈크가 밀려 갔다. 


  핸드폰을 지갑에 넣은 뒤, 다시 고개를 거꾸로 쑤셔 넣고 멘홀 속의 시켄트를 모두 끄집어 낼 때까지 굳어 진 바닥 콘크리트를 손톱으로 긁어서 마지막까지 모두 깨끗하게 퍼 올렸다. 그리고 모든 작업이 끝낸 뒤에 물을 흘러 보내서 멘혼 속을 살펴 보는 걸 잊지 않았다. 그것이 저녁 6시 쯤이었다. 


  점심을 먹으라고 아내가 전화를 한다. 그렇지만 아직 콘크리트를 고르게 펴지 않은 상태였다. 레미콘 차가 늦는다고 해서 손녀을 유모차에 테우고 나와 있다가 다시 집으로 돌려 보냈었다. 어제는 손녀가 마침 오지 않아서 아내가 함께 거들었지만 오늘은 손녀를 돌보느라고 함께 하지 못하였다. 그래서 혼자서 자동 밀개를 끌어 다니게 되었는데 전선이 시멘트에 빠져서 자꾸만 신경이 쓰였었다. 


  오후 1시. 아내가 유모차를 끌고 다시 나왔다. 그리곤 전동기처럼 진동하는 1미터 칼날이 달린 미장 기계의 전선을 붙잡아 주면서 속도가 붙는다. 그 동안 손녀는 우리들을 바라보면서 유모차에서 까르륵 거리면서 웃는다.

  아무래도 진동을 하는 미장 칼이 콘크리트를 끌고 다니는 내 모습이 제 딴에는 웃기는 모양이다. 내 팔은 기계를 당기면서 적당한 양과 줄이 생기지 않게 끌고 다니면서 미장을 한다는 게 여간 힘들지 않다. 이번에도 웃통을 벗었다. 그렇지만 기력이 떨어진다. 


  그렇게 두 번 째 레미콘 차를 불러 놓고 바닥 공구리를 쳤는데 그 양이 전체 치려고 하는 면적의 3분의 2였다. 

  "한 차 다시 불러야겠어!"

  "그럼, 집에 먼저 가 있을테니까. 시켜 놓고 점심을 먹으러 와요!"

  "그래, 미리 시켜 놓자고..."

  "여보세요! 레미콘 회사죠? 한 차 더 보내 주세요. 부족해서 그래요!"


  그 뒤, 오후 3시 쯤 다시 세 번째 레미콘 차가 왔다. 

  "우루룩... 쏴!"

  소나기가 내리는 것처럼 자갈과 모래 시멘트가 혼합된 상태에서 바닥에 쏱아져 내렸다. 흘러 내리는 유도 받침대를 좌우로 움직여 가면서 그 양을 적당하게 분배를 하는 내 눈 짐작과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숙련된 자세가 세 번 째 차량에서도 여지없이 발휘되었다.


  오후 6시 쯤 집에 돌아와서 뜨거운 물로 샤워를 했다. 

  몸이 아우성을 치는 느낌이다. 심장이 있는 가슴 부위에서 쥐어 짜는 것처럼 결리고 아파왔다. 발바닥에서는 쥐가 나는 것처럼 짜릿한 느낌이 계속 일어난다. 


  그렇지만 내 육체가 젊었을 때보다 훨씬 힘들다는 건 알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무리하게 되면 곧 어떤 증상이 발생한다는 것도 이해한다. 


  이번에 있어서 3 차의 레미콘을 받아서 혼자서 바닥을 펼쳐 놓았는데 그 일등 공신은 내가 아닌 미장용 진동 기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그것을 6월 15일 경에 구매해 놓았었다. 


 18일 만에 상품이 도착했습니다. 너무 늦어서 속지 않았나? 의심을 하였지만 바꿔치기한 건 아닌 듯 합니다. 판매자님께, 저의 의심을 했던 점 사과드립니다. 그러나, 전화 할 때마다 친절하게 답변해 주셨으므로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바로 조립하면서 찍었으므로 사용은 하지 못했지만 의외로 약해 보이는 칼 날 부분(알루미늄)은 나중에 철 앵글로 교체하여야 할 듯 하네요. 진동이 보통 큰 게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