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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시멘트 포장 (2) ***

2024.11.12 23:01

文學 조회 수:2

  748. 콘크리트를 타설하기 위해 필수적인 것이 나무로 된 T 자 형식의 밀개였다. 

  그것으로 우선 양을 분배한다. 자갈이 가장 문제였다. 바닥에 가라 앉아서 굳어 버리게 되면 나무 밀개로 끌고 오는 게 불가능 할 정도로 밀려오지 않는다. 이때 땅에 깊이 묻어서 끌고 오려던 게 그만 힘들어서 양을 덜어내는 데 위에 물기가 있는 것만 살살 끌려오곤 했었다. 


  그런데 그런 고생스럽던 모습이 지금은 아주 편하게 진동 전기 미장 기계로 바닥에 있는 자갈까지고 끌어 오게 만들 정도로 강력하다. 아래에 가라 앉은 내용물까지도 진동으로 흔들어 다시 굳고 있는 상태를 묽게 만들 수 있었다. 그러다보니 시간에 구예 받지 않고, 또한 물을 뿌리지 않아도 전혀 지장을 받지 않았다. 


  혼자서도 얼마든지 콘크리트 바닥 공구리를 할 수 있었으니까. 너무도 획기적인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미리 구입해 놓았었다. 


  이것은 그만큼 내가 혼자서도 그다지 힘들이지 않고 작업을 하게 되었다고 본다. 그 전에는 힘에 부쳐서 기진맥진 할 정도로 난공불락에 빠졌던 적이 있었다. 콘크리트는 시간이 지날수록 굳는다. 그러다보니 미장을 하다가 자칫하여 시간이 많이 경과한 상태에서 바닥을 고르는 작업은 매우 어려움에 처하였었다. 그런데 기계를 사용해서는 그렇지 않았다. 굳어 버린 상태에서도 두두려 다시 단단해지는 걸 풀어 놓았으므로 다시 묽어져서 끌려 왔으므로 그 자리를 다다시 반복하여 고르게 펼 수 있는 것이다. 

  진동을 하는 미장 기계의 날은 1미터 쯤 된다. 그것을 진동하는 동안 계속하여 바닥에 시멘트의 응고를 막는다. 그러다보니 조금 늦게까지 작업해도 물을 뿌릴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전에 나무 막대로 만든 고르개는 달랐다. 진동을 하지 않고 바닥에 있는 자갈을 그대로 끌고 와야만 했으므로 조금만 굳어도 끌려오지 않아서 계속 물을 뿌리게 된다. 그러다보면 콘크리트의 강도가 약해진다. 약해진 콘크리트는 그만큼 수명이 짧아져서 부석거리면서  깨져 버렸다. 


  "물을 타서 갖고 가요?"

  레미콘 회사에서 출하를 할 때 전화로 묻는다.

  "아닙니다. 물을 타지 말고 그대로 와 주세요!"

  그렇게 해서 그냥 콘크리트 원액을 유지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는다. 또한 물을 뿌리지 않고서도 얼마든지 작업할 수 있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콘크리트 미장 전기 진동 기계 때문이다. 


  그리고 마침내 6월 17일 구입해 놓았던 이 기계를 어제와 오늘 사용하면서 그만큼 어려움 없이 무사히 콘크리트 바닥 공구리를 치게 되었다는 사실에 감개무량할 뿐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과로로 인하여 다시 봄에 있던 이석증이 도졌을수도 있다고 판단한다. 아니면 과로로 쓰러지던가? 밤에 잠을 자다가 끙끙 앓았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