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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대구 출장 (108)

2024.11.13 08:08

文學 조회 수:4

오늘은 대구로 출장을 나갑니다. 두 곳의 거래처에 고장이 났다고 이틀전과 어제 각각 연락을 받았고 한 곳은 하루를 연기한 상태였습니다. 어제까지 육체적인 노동 일에 참여하다보니 지치고 고되어 몸을 움직이는 것조차 버거웠으므로 어제 저녁에 작업하려던 부속품을 오늘 아침 5시에 공장으로 나가서 작업하여 마칩니다. 출장을 나가면서 한 곳에 교체를 해 줘야 하는 부속품이었습니다. 그걸 갖고 가지 않으면 하루 더 연기할 수 밖에 없다는 위기감에 어쩔 수 없이 새벽에 작업을 끝마쳤습니다.


  749. '그까짓 인권비를 아끼기 위해서 그토록 고생을 할까?'

  어제까지 이틀간 콘크리트 포장 공사를 했다. 그런데 작업을 하기 전에는 일당쟁이를 쓰지 않으면 할 수 없다고 아내가 만류했던 게 생각난다. 

  "당신 나이가 있어서 중노동을 하지 못 할 걸요? 그러지 말고 날일꾼을 써요."

  "괜히 돈 들어 가는 데 그게 가다이나 한 일이야! 그리고 미장하는 기계를 구입해 놓았으니까 혼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어!"

  그렇게 아내의 말을 일언지하에 거절했었다. 


  마침내 어제까지 이틀간에 거쳐서 콘크리트를 창고 앞 진입로에 타설해 놓고 나서야 겨우 한 숨을 내 쉴 수 있었다. 손가락 관절이 쥐어지지 않는다. 

  '몸에 무리가 가서 조금만 더 힘들었다면 밤새 끙끙 앓다가 그만 숨이 멈춰 버리는 극한 상황까지 갔지 않았을까?' 하는 우려감도 없잖았다. 


  '왜, 자꾸만 작업하기 전의 염려스러운 점이 떠 오를까?' 

  또한 서둘러 콘크리트를 타설하게 된 연유(그다지 빠른 것도 아니었지만)는 이웃 집 식당 때문이었다. 그 주인이 뒤에 있던 문제가 되던 땅을 구입했다고 하여 부랴부랴 그곳으로 진입로를 두고 왕래를 하던 상황을 급히 멈춰야만 했기 때문이다. 

  '사람의 마음이 왜, 그렇게 간사할까?'

  그는 이제 완전히 다른 인간처럼 굴었는데,

  "우리 창고 건물로 왕내를 하고 있는 세입자가 내년 삼 월에 나간다고 하는 데 그 전까지는 서로 편리를 봐 주면 안 될까요?"
  "안 돼요! 우리도 그곳에 주차장을 사용하려고 예정해 놓고 울며 겨자 먹기로 구입했는데... 그러시면 안 돼지요."

  "지금까지 사용했었는데 당장 그만 두라는 거요?"

  "토지 거래가 이루워져서 우리에게 이전되면 그 뒤, 다니시면 안 됩니다."

  그는 양보하지 않겠다고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였다. 그건 상상할 수 없도록 거부 반응이었다. 결코 전에 주인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가 않았다. 

  내가,

  '아차, 이 사람에 대하여 잘 못 봤구나!' 하고 속으로 부글부글 끓고 그를 사람처럼 보지 않게 된 건 바로 그런 이유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