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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원인과 분석
2024.11.24 10:08
며칠 동안 허리가 너무 아파서 고생했습니다. '오늘은 괜찮을까?' 그렇게 아침에 눈을 뜬 뒤, 느끼는 기분은 이 느낌에 촛점이 모아집니다. 그리고 허리가 아프게 된 원인을 찾아내어 습관을 고쳐야만 했습니다. '그게 무얼까? 어디에 문제가 있을가?' '다리에 부종이 생겨서 밤에 잘 때 높은 베게를 무릎에 올려 놓고 잤었는데 그 것 때문이 아닐까?' 온갖 짐작 가는 데를 다 짚어 본다. 그리고 오늘부터 서서히 다시 좋아 지는 느낌이 든다. 밤에 잠을 잘 때 다리 밑에 베게를 두지 않은 뒤로 서서히 허리가 좋아 지는 듯 싶었다.
766. 아내가 집에 에어컨을 설치한다고 하여 그것 때문에 싸웠다.
'겨울철이 다가오는데 에어컨은 왜 필요한가?'
이것을 놓고 그야말로 지금까지의 부부 생활에 대한 회의적인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지금도 내가 일을 하는 게 얼마나 부질없는 짓인지 알게 된다.
후회가 든다. 함께 살았다는 사실이...
앞으로 같이 살아 나가야만 하는 이유를 알지 못했다. 그 이유는 혼자 사는 게 그만큼 돈을 쓰지 않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점으로 무조건적으로 별거를 떠 올린다.
'그럼 어떻게 될까?'
지금까지 함께 해 왔던 모든 생활이 수포로 돌아가는 것같았다. 그러나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있었다. 아내가 없는 경우 돈을 벌지 않아도 된다. 국민연금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을 테니까. 그래서 힘들게 기계제작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 얼마나 많은 부속이 결합하여 한 대의 기계를 제작하여야만 하는가! 그 수많은 일을 해내어야만 겨우 기계를 완성하게 되는데 그것도 아내와 함께 해야만 한다는 조건이 내 걸렸었다. 혼자서는 도저히 감당이 되지 않았었다. 여기서 이 일을 하지 않을 경우 다른 일을 하지 못하였다. 직장을 다니던가 노동 일을 한다는 건 지금의 일보다 더 힘들고 오히려 몸이 따르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가장 잘하는 게 지금의 개인사업이었다. 그런데 아내는 자꾸만 자리를 벗어난다. 함께 일에 참여 하는 회수가 줄고 거기다가 기계 일도 많지가 않았다.
이 때문에 수입이 줄었는데 일은 점점 더 벅찼다. 그 이유는 쓸데없는 일만 늘었던 것이다. 가령 새 기계의 주문은 없고 중고 기계 수리만 늘고 출장을 다니는 게 더 많아졌다. 거래처에서 경영이 어렵게 되자, 기계는 맞추려 들지 않고 고쳐서 쓰려고만 했다.
767. 오늘은 허리가 좋아졌다. 그래서 아침에 지하실로 내려가서 탁구기계로 연습까지 할 정도로 기분까지도 상쾌해졌다. 일요일이지만 기계 제작에 박차를 가할 필요가 있어서 출근해야만 한다고 계획했었지만 청산의 밭으로 검은콩을 수확하러 가려고 계획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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