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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자동차의 고장 (80) ***

2024.12.14 10:50

文學 조회 수:16

1톤 화물차가 시동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계속 그런 것이 아니고 며칠 전부터 시동키를 켰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었지요. 그리고 어쩌다가 다시 걸립니다. 이틀 전에는 대전에 기계가 고장 났다고 연락을 받고 아침에 출발을 하려고 하는데 시동이 켜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스파크 소형차를 가지고 자동차를 운행한 뒤, 다시 오후 쯤 시동을 켜 보았는데 이때는 켜졌습니다. 이렇게 화물차가 시동 때문에 곤혹을 치루게 되면 불안해서 운행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고 어제 오후 마침내 교체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부속 값은 105,000원이고 직접 교체하였으므로 공임비는 들지 않았지요.


  733. '나이가 들게 되면 복잡한 사회생활을 견뎌내기에는 점점 힘들어 지는 건 아닐까?' 이 생각이 계속 머리 속을 떠나지 않았다. 그건 올 해 일어났던 모든 상황들이 심각할 정도로 충격적이었고 그 하나 하나가 모두 생명에 위험을 느낄 정도로 크게 다가 왔다는 사실만으로 크게 비중을 찾이하는 듯 했다. 


  엄청난 파고가 쓰나미처럼 밀려 들어온 듯 생애 처음으로 다가온 위기를 어떻게 모면하였는지 모를 정도로 운명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듯한 느낌. 


  그렇지만 생각과 판단이 그 때마다 상황에 따라서 달라지곤 했다. 지금도 계속되는 위기감으로 인하여 늘 불안스럽지만 어짜피 산다는 것은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 나가야만 함은 뜻하였다. 그래서 깨어 있는 동안에는 무언가를 계속 목적을 향해 도전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것이 결국에는 돈벌이에 국환하는 것이었고 그것이 목적이 되었을 정도로 그 모든 건 돈과 연관된다.


  생활비를 아내에게 줘야만 한다는 의무감. 그렇지만 나이 탓일까? 몸은 예전처럼 따르지를 않았다. 점점 더 힘들어 진다는 게 맞으리라. 오히려 자칫하면 죽을 수 있는 위험한 사태를 초래하곤 했던 올 해의 경우를 들면 모두 세 번의 중대한 사태를 맞이 했었을 정도였다.


  첫 번째는 봄에 있던 이석증이고, 두 번째는 의식불명으로 운전을 하게 된 자동차 사고였으며 그리고 세 번 째는 아무래도 이번에 레미콘 3차 분을 타설하고 난 뒤 허리를 쓰지 못했던 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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