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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795-7. 어제 시동용 릴레이를 부속가게에서 가지고 와서 교체를 하였는데 오늘 또 시동이 켜지질 않았다. 
  '미치겠다.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지금까지 의심스러운 부분을 모두 교체했다고 여겼는데...'
  오늘 다시 시동이 걸리지 않았고 예외없이 운전대 아래 쪽 휴즈 박스에서 시동용 휴즈를 뺀 뒤, 다시 꽂았었다.(시동키를 꽂은 상태에서 작업함)
  그리곤 다시 시동키를 돌렸더니 시동이 걸린다.

  '도데체 왜, 이러는 거냐고...'
  이제는 시동키 전체를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 유일하게 교환해보지 않은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것도 고장이 나게 되면 완전히 작동하지 않아서 아예 먹통이 되면 상관없을텐데 그렇지도 않고 계속 시동이 걸릴 지 않을 때는 시동 휴즈를 뺐다가 박은 뒤에는 시동이 켜진다. 그 뒤부터는 정상적으로 켜지므로 연관된 전기 배선도에서 시동 장치부분을 찾아내야만 했다. 
  하지만 카센타도 아닌 내게 자동차 전기 배선도가 있을리 없었다. 

  내일부터는 LPG 자동차 수리업소를 찾아 봐야겠다는 방안을 갖게 된다. 그렇지만 이곳은 대전이 생활권이고 군청 소재지여서 그런 곳이 없을 듯했다. 아마도 대전광역시로 나가봐야만 할 듯 싶다. 그리고 대전으로 물건을 구입하려 갈 때 함깨 찾아 보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차량은 오랫동안 세워  놓은 뒤에 시동이 걸리지 않곤 한다. 한참이 되어야만 무반응으로 일관하는 지금의 경우와는 맞지 않았던 것이다. 
  '그렇다면 다른 원인이 있다는 건데... 어느 부분일까?'
  이렇게 환자서 원인을 찾아 헤맨지도 보름이 다 된 듯하다. 

  그리고 다시금 새로 의심을 갖게 된 부분은 키박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