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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Fiction 100 사람마다 다른 생활관

2024.12.27 11:34

文學 조회 수:18

  800. 영길이는 모든 걸 안정적으로 기준을 낮춘다. 한편 수성이는 그렇지 않았는데 그는 늘 기준점이 높았다. 


  영길이는 수성적이면서 방어적인 입장으로 세상을 보았다. 그는 자신이 가지 않은 길은 가지 않았으며 돌다리도 두둘겨 보아서 안전하다고 여겨야만 건너는 성격이다. 


  수성이는 깊은 생각을 하지 않고 세상을 대강대강 살아 왔었다. 그러므로 절약을 하는 건 그의 사전에 하지 않았고 그런 성격은 여전히 뜬 구름을 잡는 사람처럼 꿈에 부풀어 한 번에 일확천금을 노리는 그야말로 운을 바라다가 우연히 상가를 매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여기서부터 사건은 시작된다. 

  품위가 좋지 않았던 수성이는 마침 눈에 봐둔 건축자재 판매소를 파격적인 조건으로 구입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자신이 원하던 소원대로 모두 이루워 졌다고 기뻐했었다. 그렇지만 그 조건과 계약에는 함정이 있었다. 

  그는 건축업자였다. 자신이 건축일을 하는데 주로 내부 수리를 전문으로 하고 있었다. 실내 설비를 꾸미는 일을 하였고 그래서 재료를 구매하는 단골로 'Jenesis 건축 판매소'을 이용하여 왔었다. 그런데 이곳의 주인이 자신에게 모든 것을 판매하겠다는 제의를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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