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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1톤 화물 자동차의 시동이 걸리지 않아서 어떻게 했느냐고요? 그리고 그 원인을 찾는 데 왜, 한 달이나 걸렸을까요?' 아이러니 하게도 그 일은 한 번에 걸려서 문제가 발생한 게 아닙니다. 처음에는 우연히 한 번 키열쇠를 돌렸는데 시동이 걸리지 켜지지 않아서 다시 두 세 차례 반복했더니 우연찮게 다시 정상으로 작동되었습니다. 그 뒤, 점점 더 증상이 나빠지게 되었고 원인을 파악하려고 여러가지로 궁리하게 됩니다. '시동 휴즈'를 뺐다가 다시 꽂으면 시동이 켜지기도 하였고 정 안 되면 '시동 릴레이'이를 빼내고 강제로 시동키에서 오는 전류를 세루모타 쪽으로 전선을 꽂아 작동을 시키기도 하면서...


  871. 시동용 릴레이를 빼내게 되면 4개의 콘센트가 보인다. 그 중에 앞 쪽에는 - 자 형태로 시동키에서 올라오는 전원선이 있고 반대 쪽에는 I  자 형태로 시동 모타로 나가는 출력선이 연결됩니다. 이곳에 전선을 가지고 시동키에서 올라오는 입력선에서 시동모터로 나가는 출력선에 연결한 뒤, 시동키를 돌리게 되자!

  "부르릉!" 하면서 시동모타가 회전하였다.


  모든 게 정상인 관계다. 그래서,

  '이렇게 전선을 연결하고 다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럴 경우 흔들려서 다시 빠질 수 있다는 판단을 한다. 테스터기로 시동키에서 올라오는 전원선 반대 쪽을 확인했다. 이곳은 배터리의 (-) 선이 연결되어 있어야만 했다. 그런데 정상적인 경우에는 출력이 나왔지만 시동키가 작동하지 않는 경우에는 그렇지 않았다. 항상 (-)가 와 있어야만 되었지만 그렇지 않고 어디에선지 모르지만 배선이 끊어진 것이다. 

  "이상하네... (-) 쪽은 늘 연결되어 있어도 될텐데... 어디에서 단락이 났을까? 음, 이제는 시동키박스를 교체해 보는 수 밖에 없어!"

  그렇게 고장이 난 걸 확증을 한다. 물론 이것은 앞 전에 교체한 시동모타와 배터리도 그랬지만 교환하고 아무런 효과도 보지 못할 수도 없었다. 그리고 시동키를 교환할 경우 자동차 문에 열쇠로 맞지 않게 된다는 사실이 마음에 걸렸다.


  그래서 기상천외(外 착상이나 생각 따위가 쉽게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기발하고 엉뚱함)한 방법을 썼다. 바로, '릴레이 단자에서 입력쪽 (-)단자에 전원선을 별도로 만들어 외부의 볼트구멍에 직선으로 연결하자!'는 거였다. 그리고 그 방법은 성공했다.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이다. 


-입력용과 출력용 단자에 전원선을 연결하여 테스트하는 시도. 이렇게 하여 시동이 걸리지 않았을 때 해결을 하곤 했었다. 그리고 다시 시동키를 켰을 때 작동이 되곤 했다. 차를 오랫동안 방치하였을 때만 가끔씩 한 번씩 맨 처음에만 이런 현상이 발생하였는데 그건 가까운 카센타에 가서도 고칠 수 없었다. 차를 괴기 위해서는 무조건 완전히 고장난 상태야만 했다. 그런데 한 번 켜 진 뒤, 다음에는 '언제 그랬냐?' 는 듯이 멀쩡하게 다음에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곤 했었으므로 1개월 동안 질질 끌어 왔고 이틀 전에 계속하여 고장이 났고 그것이 결정적으로 거칠 수 있는 계기로 삼게 된다.- 

 

-방법은 릴레이 (-) 쪽 단자대에 전원선을 납땜하여 붙인 뒤, 외부로 나가서 볼트를 체결하는 곳에 직결로 연결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한 이유는 릴레이 박스 내부에서는 (-) 쪽 전원선이 나와 았는 곳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이렇게 외부에 연결하게 된다. 물론 시동 릴레이 위의 릴레이 (-) 쪽에 똑같은 상태로 납땜을 하여 연결했었는데 이때 엔진에 관계되는 '연료펌프' 릴레이여서 그런지 엔진에 찜빠가 나서 그렇게 하지 못했고 할 수 없이 단자대 밖으로 빼냈다. 이렇게 하자 완전히 시동 문제는 해결이 되었다.-


 

-릴레이 단자대는 1톤 Kia 화물차량의 적재함 중간부분에 위치하며 운전대 쪽이었다. 그곳의 뚜껑을 열면 위와 같은 릴레이가 꽂혀 있는 곳이 보인다. 왼 쪽 라인의 카톤색 릴리이 중 아래 쪽이 바로 '시동릴레이'였다. 그런데 이부분에 꽂는 릴레이에 뾰족히 나와 있는 4개의 핀 중 입력 쪽 (-) 선에 전선을 납땜으로 붙여서 꽂아 놓고 긴 선을 외부로 옮아가서 단자대 고정 볼트에 함께 끼워 넣었다. 뚜껑을 씌울 때 전기선이 눌리지만 어쩔 수 없다고 판단을 하였고 (-) 쪽이 어디에서 오는지도 알 수 없었지만 그것이 시동키의 (+) 쪽이 아닌 게 확실하여 접지와 연결한 것이다. 물론 확실한 방법은 아니었다. (-) 쪽도 확실한 통제가 어디에서 시작되는지를 안다면 그 부분을 수리하는 게 맞지만 지금의 경우에는 다행히도 접지선과 같았으므로 외부의 고정용 볼트에 끼워 넣어서 해결하였다. -


 

-가종 릴레이를 설명하는 릴레이 박스 뚜껑의 표시들. 전에 디젤 1톤 화물차에서는 볼 수 없었던 릴레이 박스가 별도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이 뚜렷한 차이점이다. 그래서 시동키도 시동모터와 직선으로 체결되어 있지 않았고 이곳 릴레이를 거치고 있었으므로 가장 먼저 찾아서 시동을 켜고 문제를 진단하였다. 그렇지만 어디에 문제가 있었는데 그것이 확실하지는 않아서 우선 전원선을 릴레이 단자대 (-) 쪽에서 직선으로 외부 고정용 볼트로 전원선을 연결하였다. 만약 시동용 키박스를 교환하여도 해결되지 않을수도 있다는 우려도 불식시키는 결과를 갖는다. 한마디로 키박스도 교환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한 것에, '손도되지 않고로 코를 푼다.'는 느낌이 배제되지(없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