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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어제 아침에는 기분이 매우 우울했었는데 두 가시 사실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는 2024년 2기(후반기), '부가세를 다시 작성하기 위해 세무서를 찾아갈까? 아니면 가지 말고 그냥 포기할까?' 하는 문제였고 두 번째는, 이번에 새로 올린 '눈이 내리네!' 유튜브를 다시 올릴까? 하는 점이어지요. 그런데 이렇게 되기까지 마음적인 불안감이 함께 합니다. 그 모든 게 기정 사실로 고착화하기 전이었고 아직 선택은 내 안에 머물러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망설이게 합니다. 모든 게 그냥 둬도 되는 것이었지요. "젠장!", "왜, 모든 게 내게 이러는거야!"


  863. 어제 세무서에 가서 2024년 후반기(24기) 부가세를 작성한 여성은 매우 곤란에 처했다. 왜냐하면 오늘 다시 내가 와서 새로 신청한 것 때문에 어제 자신이 한 계산이 잘못되었다는 걸 알고 다시 작성하는 남자와 컴퓨터의 모니터를 보면서 잘못을 인정하는 눈치였다.


  오늘은 A 씨가 고객을 직접 상대하지 않았다. 그녀 대신허리 높이의 유리 칸막이 반대면에서 남자 직원들 둘이책상 앞에 않아서 모니터와 컴퓨터를 조작해 가면서 찾아오는 소님들을 맞았다. 그러므로 전반적인 진행 사항은 매우 빨랐다. 어제는 A 라는 그 여성 혼자 뿐이었다. 그러다 보니 손님들은 많았고 기다리는 대기 시간도 비례하여 매우 느렸었다.   


  864. 오늘은 2024년 2월 15일이고 토요일이다. 오전에는 공장에 출근하지 않고 '눈이 내리네!' 노래를 다시 녹음하고 편집하여 유튜브에 올렸다. 이 노래를 원래 올리려고 한 게 아니었다. 2월 12일 수요일 눈이 많이 내렸고 기온이 뚝 떨어져서 오래전 추억이 생각나서 불현듯 '눈이 내리네!' 노래를 부르게 되었고 그것을 급조하여 유튜브에 올려 놓았는데 영 마땅치가 않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노래 연습도 하지 않고 부른 노래가 잘 녹음 되겠는가!'

   그렇게 비웃는 것 같아서 괜히 기분이 얹잖다. 참으로 놀라운 건 노래를 녹음하는 과정에서 감정이 엄청난 주의를 갖게 한다. 

  한 마디로,

  "연습하지 않은 노래는 표가 난다." 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노래 연습을 많이하면 녹음이 잘 될까?"

  "물론이다. 녹음 연습을 많이 하여 익숙하게 될 때까지 기다려라! 그럼, 목적을 이루노니..."

  문제는 시간이 없다. 연습을 많이 할 시간이 그다지 갖지 못하고 빨리 올리는 데 급급하게 된다. 그 이유는 다른 할 일들이 많아서였다. 그 중에 물질적으로 보상을 받는 직업적인 일에 충실할 필요가 있었고 내게 필요한 기계 제작이라는 개인사업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사실로 늘 불안스럽게 노래 녹음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형편이 그러다보니 늘 녹음을 충분히 다 하지 못한다. 이 때문에 즉흥적인 노래를 불러서 그것을 동영상으로 편집하는 건 그야말로 자살 행위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늘 그랬던 것처럼 숙성과정이 거치지 않는 노래는 듣기 거북했으니까. 

  '어째서일까? 듣기가 민망하네!'

  그야말로 최악의 노래다. 무엇보다 그 전에는 이 노래에 대하여 갖고 있던 추억들이 묻어나면서 가장 부르고 싶은 노래 중 하나였었는데 지금은 반대처럼 부르기 까다롭고 매우 찢어지고 갈라진 음색이 돌출한다.

  "왜, 이 노래를 녹음하면서 맘에 들지 않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