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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치통과 함께한 이틀 밤 ***
2025.02.19 11:16
이틀 째 치통으로 한 잠을 못 잤던 건 그야말로 나이든 사람만이 갖고 있는 절망적인 신체적인 체력의 한계와 극복할 수 없는 노화의 원인으로 최악의 상황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었지요. 그야말로 지옥을 연상할 정도로 죽고 싶은 심정의 극치였습니다. 그것도 토요일과 일요일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황을 그대로 반연한다는 건 얼마나 곤란한 처지였는지를 그대로 드러내는 꼴이었지요. 도저히 잠을 잘 수 없었습니다. 밤이 이토록 길었는지 예상도 못할 정도로 몸을 누워 있는 상태에서 이리저리 돌아 눕다가 그것도 안 되면 일어서서 운동기구를 탔습니다. 그리고 다시 누우면 다시 통증이 시작되었고...
892. 나이가 들면서 몸 상태가 한 번도 좋은 적이 없는 것만 같다. 그런 상태에서 하루를 극복하기도 힘들 정도로 만사가 귀찮았다.
모든게 상황변화가 필요했는데 책상 앞에 앉아서 그토록 글을 쓰고 싶어 안달이 났던 정상적인 상태와는 전혀 다르게 몸이 부분적으로 한 곳이라도 아픈 경우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게 사실이었다.
엄청난 중압감. 무엇으로도 형용할 수 없는 대체 불가항력의 신체적인 부조화. 이렇듯 몸의 곳곳에 어디 한 곳이라도 아프지 않은 상태가 없다고 볼 때, 그로 인해서 인내의 한계성을 시험하는 것같은 좌절과 통증의 반복적인 증상이 계속하여 일어났다. 그럴 때마다,
"아이고! 아파..."
오른손 엄지와 검지 손가락을 입에 넣고 오른 쪽 하단부의 이빨 중에 가장 안 쪽의 어금니를 붙잡고 힘을 주워 뽑으려고 해 보았지만 통증만 더 유발할 뿐이었다.
그것뿐이 아니었다. 밖에서 보면 오른 쪽 빰이 불덩이처럼 시끈 거리고 점점 부워 오른다. 차가운 손을 갖다 되자 그 뜨거운 열기가 손으로 느껴진다. 욱신거리면서 쑤셔되는 치통은 마치 아픈 곳에서 벌레가 살을 씹어 먹기라도 하듯이 통증이 유발되었다. 그래서 손가락을 넣고 뽑아 버리고 싶은 심정으로 힘들 주웠다. 그렇지만 건들지 말았어야만 했다. 다시 또 다른 통증이 마치 화산이 폭발하듯이 솟구쳤으니...
"으아악!"
그런데 이렇게 치통으로 이틀간 고생하는 동안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는 점이었다. 물론 낮 동안에 공장에 출근하여 기계를 고치기도 했지만 그건 집중하지 못한 임시적인 간단한 작업이었다. 중요한 건 이렇듯이 여러가지 신체적인 통증이 치통에 국환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지난 해 4월에는 이석증으로 3일 동안 입원하기도 했다. 그밖에 운전 중에 의식불능 상태가 되어 전혀 모르는 상태로 도로의 중앙선을 넘어가 반대편 휀스 방지턱에 부딪혀 차량이 파손되고 운전대에 얼굴을 찢겨 피가 얼굴을 범벅으로 만들어 놓았지만 경찰차와 119 구급차가 왔을 때 깨어 났다는 점이었다.
'작년 한 해 생과사의 과정에서 죽음의 문턱과 삶의 과정에 다시 되돌아온 게 과연 우연적인 것일까? 아니면 필연적이었던가!'
놀라운 사실들은 올 해는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변화를 모색하게 되었다는 점이었다.
몸을 구르면서 자전거를 타는 운동기구. 이 운동 기구를 방 안에 놓고 매일 아침 500번씩 타기 시작하면서 몸 상태가 나아진 듯 했다. 놀라운 몸의 변화를 직접 느끼는데 시도 때도 일어나던 어지럼증이 줄어들었다는 사실이다.
"혈압이 높아요! 두 알로 올려야겠어요..."
동네 내과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으면서 혈압을 측정하는 의사로부터 듣은 말에 청천벽력과도 같은 느낌을 받았었다. 작년 4월 이석증이 걸린 뒤 3일간 입원한 병원에 혈압이 높다는 진단을 받고 의사가 혈압약을 먹으라고 권유를 했었으므로 결국 고집을 꺽고 혈압약을 먹기 시작했었다. 그런데 각종 부작용으로 시달렸다. 다리가 퉁퉁 붓는 부종이 생겼고 운전 중에 의식을 잃는 경우가 발생하여 차량이 대파되는 사고를 일으켰음로 무척 위기의식를 갖게 되었는데 의사가 다시 두 알로 올리겠다고 한 것이다.
그 뒤, 거절을 했고 집에 돌아와서 손을 흔들며 자전거를 타는 운동 기구를 활용해서 아침에 일어나면 500번씩 타게 된다. 이렇게 한 지 한 달이 가까웠다. 몸의 반응이 매우 호전되었음을 알 수 있었는데 가장 먼저 활인 된 건 체력이 좋아졌고 탁구를 치러 가서 매우 컨디션이 높아져서 확실하게 잘 치게 되어 졌다는 점이었다.
높은 인지력과 자각력도 한 몫을 했다. 무엇을 해도 뚜렷하게 구분이 된다. 전에는 흐리멍텅하고 머리가 깨져 버릴 것 같은 두통에 시달리고 했었다. 그런 상황이 뚜렷하게 개선되었는데 어지럼증도 줄곳 일어나서 사물들이 분간하지 못할 때가 있었지만 눈이 분간하기 힘들어 지곤 했던 것도 사라졌다. 컴퓨터 작업 중 뫼터의 글자를 춤을 추듯이 흔들리고 굽어 보이며 침침해져서 그만 책상에서 일어서야만 했던 순간들... 그런데 그런 상태가 일어나지 않았다. 탁구장에 갔다온 뒤, 다리에 쥐가 나서 꼼짝 못하고 손으로 주물러 주면서 몸서리를 치던 모습도 점자 자취를 감췄다.
이런 일련의 사태들을 모두 벗어나게 된 건 자전거타기 운동 기구를 사용하면서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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