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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알 수 없는 짓 (3) 2025.4.7.
2025.05.27 09:48
어제 일요일(2025.4.6) 하루 종일 집 안에만 있다가 저녁 식사를 밖에서 하게 되었지요. 아이들이 식당에서 소고기 샤브샤브를 사 준다고 했지만 나는 밖으로 나서기가 불편합니다. 공교롭게도 공장에 출근하여 기계 제작이라는 개인사업 일에 전념하고자 했지만 노래 녹음을 하다가 그만 시간 낭비를 하고 말았으니까요. 엄청난 낙담과 절망감으로 인하여 그만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마음의 상처를 입었는데 그건 노래 녹음이 아직도 시간 낭비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게 그 이유였습니다. 이상하게도 녹음이 잘 되지를 않았습니다. 목소리가 의외로 조여드는 듯하고 투박합니다. 녹음에 관한한 이제 어느정도 해결하였다는 통찰이 그야말로 완전히 뒤 바뀌어 버리고 말았는데 그건 하늘이 무너지는 절망감을 주웠고 오늘 아침부터 다시 녹음을 하여 일깨워 준 부분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건 또 다시 좌절을 당하는 전혀 어이없는 상황이었습니다.
978. 어제 밤 12시에 녹음을 한 낮의 노래들을 다시 틀어보면서 그야말로 낙담을 하고 말았는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그 생각이 엄습한다. 그리고 그 이유를 찾기 위해 다시 녹음을 하고 말았다. 공장에 출근을 서둘러야만 하지만 엉뚱한 짓을 하였으니 너무도 어이가 없어 내 자신의 넉두리가 귀를 간지럽힌다.
생각 1 : "아무리 노력을 하고 연습을 해도 소용이 없는 경우가 바로 이런 것일까?"
생각 2 : "미쳤어! 미쳤다고... 노동일을 하는 이유는 하루 일당을 벌기 위해서 종살이는 하는 건데 쓸데없이
배짱이처럼 노래만 불러서 녹음만 해대는 건 뭐야! 그리곤 그 녹음이 모두 잘 안 되었다고 넉두리를 해대니... "
생각 3 : "어이구, 불쌍하다. 너무도 한심하고..."
나 : "누가 내 말을 하는 거 아냐? 귀가 왜 이렇게 간지럽지..."
천연덕스럽게 내가 귀를 후벼 판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귀가 간지처워서다.
그건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설마, 그렇게까지 노래를 녹음하는 게 잘못되었을줄이야!'
이렇게 녹음 방법만을 탓하였으니...
그렇지만 녹음 전문가들이 찾아 헤매는 기술적인 부분에 대하여 이제 갓 깨닫게 되었지만 절대로 돈을 들여서 장비를 구입하지 않으려고 하는 내 한계가 그대로 드러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이것은 아직도 극복하지 못하는 부분이기도 했다.
내 자신이 자신감을 가족 있었던 게 나를 올가미로 조여버리고 있는 듯한 느낌.
'덧에 빠진 거야! 내 자신의 덧에...'
그리고는 다시 한 번 노래 녹음을 한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시간 동안에도 계속 내 컴퓨터는 노래를 동영상과 함께 편집하는 프로그램이 작동하여 작업하는 중이었다. 아침부터 새로 녹음한,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 일편단심 민들레' 라는 두 곡의 노래를 저장하여 그것을 기존에 동영상에 올려 놓고 다시 한 번 유튜브에 올려 보기 위해서다. 그렇지만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된다는 게 문제였다. 2시간은 족히 걸렸고 그것을 유튜브에 올려 놓기 위해서도 그만큼의 시간 낭비를 갖는다. 하지만 어제도 새로운 노래를 4곡이나 녹음했었다. 하루 종일 그 짓을 하느라고 집에서 보냈던 것이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또 다시 같은 방법을 통하여 시간을 까 먹는다.
'이런 쓸데 없는 짓을 천연덕스럽게 지속하고 있는 내 자신의 모습이 과연 정상적일까? 아니, 그런 사생활이 얼마나 나 자신에게도 유익하지 않다는 사실. 그로인해서 내가 갖고 있는 기계를 제작하여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직업적인 작업에도 지장을 초래하는 막대한 손해를 감당하지 못하면서도 계속하는 이유를 무어라고 설명할 수 있단 말인가!'
이처럼 그 동영상 편집 작업을 틀어 놓고 100%가 완성될 때까지 기다니는 시간 동안 글을 쓰고 있는 이 와중에 또 다시 많은 고민을 갖는 걸 어쩌지 못하고 있었다.
979. 여기서 중요한 점을 간과할 수 없었는데 그건 지금의 내 나이와 관계가 있었다.
ㄱ. 65세(만)라는 나이가 증명하듯이 지금의 여건이 나 자신을 수용할 수 있는 주변의 여건이 이제는 여유로움을 만끽하겠다는 환경과 맞아 떨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건 젊었을 때의 나 자신의 수용하던 모습과 주변 여건과는 너무도 달랐던 것이다. 이제는 어느 정도 여유가 바로 그걸 뜻했다. 국민연금도 나왔다. 그리고 기존에 벌어 놓은 자금도 있는 것도 그렇고 건물과 토지를 임대한 세입도 한 몫을 하므로 그다지 어려움을 크지 않았다.
여기서 내가 추종하는 방향에 대하여 다만 노력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여 그것을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지난 1년간 지속적으로 계속 되었지만 그것도 별반 문제가 되지 않는 건 시간의 일부라고 간주하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시간을 모두 종사하는 것이 아닌 일요일 하루라던가 일을 끝낸 뒤의 여유를 그렇게 투자하고 있다고 애써 변명하는 것도 그나마 다행이라고 여기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렇듯 다시 다른 일과 함께 한다는 사실은 너무도 부담스럽게 보지 않는 관념적인 차이에서 비롯된다. 동영상을 편집하는 1시간 이상을 편집하여 컴퓨터가 작동하고 있는 중에 끄지 못한다. 물론 유튜브에 올릴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그렇게 편집을 하는 중에 틈틈히 글을 쓴다.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도 바로 그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라는 점. 이것이 너무도 쓸데없이 다시 따로 기다려야만 하는 시간이지만 글을 쓰던가 다른 작업을 함으로서 보상 받을 수 있다고 믿었다. 사실 전혀 그렇지 않겠지만...
공장에서 기계 제작 일을 하여 수입을 창출하는 것과 이렇게 노래를 불러서 녹음하고 그것을 동영상과 편집한 뒤, 유튜브에 올리는 시간을 전혀 다른 차이임에도 불구하고 그 시간을 유화적으로 좋게 판단하여 다른 작업을 동시에 하면서도 지난 1년간 참고 지내었다는 사실. 그건 뜻하는 의미로 봐서는 전혀 근거가 없었지만 그렇게 인정을 하면서 좋게 해석하고 정의를 내릴 수 있는 기준에 대하여 내 자신이 깨닳는 건 전혀 근거없는 사실들 뿐이었다.
ㄴ. 두 번째는 자전거 타기 운동을 하는 거였다. 편집하여 프로그램이 작동하는 동안이라던가 유튜브에 올리는 시간동안 방 안에서 자전거 타기 운동을 하고 있다가 그 시간이 마감될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을 활용하였으니...
ㄷ. '이번에는 잘 될까?' 이렇게 다시 시도하여 도전하는 과정이 중요한 이유. 그건 지난 1년간 그렇게 끊임없이 절망감 속에서도 지속해 왔던 방법의 일환이라는 점을 상기시키지 않을 수 없었는데 그 이유는 비단 여기에 국환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