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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1)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능력 부족을 수긍하는 태도와 어쩔 수 없는 현실 앞에 서서...
2025.03.14 11:01
어제 저녁에 탁구를 치러가서 연습 부족으로 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그것 때문에 영향을 받아서 울적해졌고... 이런 차이는 이미 정해져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연습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 때무이지요 일주일 중에 두 번 밖에 탁구장에 가지 않았다는 사실이 무척 마음에 걸렸는데 그건 일 때문이었지요. 낮에 개인사업인 기계 제작에 저조한 사기로 인하여 더욱 더 부채질을 하고 집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풍선효과가 높아져서 이제는 더욱더 한 쪽으로 쏠렸습니다. 그동안 음악을 새로 시작한 뒤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하였던 것도 그 원인이었지요. 그러나 진짜는 다른 데 있었습니다.
937. 현실은 무엇일까? 그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하여야 함을 뜻하는 건 아닐까? 세상이 다 그렇듯이 자신이 모든 걸 다 할 수는 없었다. 그러다보니,
'몸이 두 개가 있어서 모자란다.' 하고 자신을 한탄하기도 하는데 그 경우 어쩌지 못하고 수긍하는 태도를 갖지 않을 수 없었다.
인생이 그렇듯이 모든 게 자신이 원하는대로 흘러가지는 않는다. 그러다보니 결정을 내려야만 하는 중요한 선택을 하게 된다. 가지 못하는 길과 갈 수 있는 길을 정하는 것부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정하는 과재에 이르기까지 엄격히 따지지 못하는 망설임을 갖게 되는 순간을 맞는 것이다.
그건 내 나이가 벌써 65세(만)으로 되면서 더욱 뚜렷해졌다.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이 무엇보다 우선하여 그에 따른 다른 운동을 염두에 두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때문에 지금까지 7~8년 가까운 탁구 동호회에 참여하고 있었지만 그것이 직업인 개인사업과 연관이 되어 늘 압박을 가한다.
일에 빠지면 탁구장에 갈 수 없었다. 그렇다고 주기적으로 일주일에 두 번(월, 목요일) 가게 되는 탁구장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렇게 형식적으로 가는 형태가 늘 부족한 시간과 충돌한다. 그리고 탁구장에서도 여실히 능력의 한계치를 깨닫곤 하였고...
어제가 바로 그랬다. 월요일에 탁구장에 갔을 때는 대단히 컨디션이 좋았었다. 그렇지만 어제는 그렇지 않았다. 탁구를 치는 게 드라이브에서 정확한 타구가 실리지 않았다. 번번히 차질을 빚는 실수. 그러다보니 뜬 공은 번번히 상대편 테이블에서 벗어 나던가 넷트에 걸려 떨어지고 만다.
938.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탁구장에 더 자주 가고 싶다는 점이었다. 만약 탁구장을 차리게 되면 더 많은 시간을 탁구를 치면서 보내게 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직업인 기계제작 일은 그만큼 밀려나게 될 것이고...
'이렇게 되는 걸 원하는가!'
'그렇다.'
'그럼 먹고 사는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려고... 탁구장 수입으로는 불가능할텐데...'
'어쩔 수 없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