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옥천군 동호회 탁구 클럽 대회가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체육센타 다목적실에서 개회되었지만 저조한 실적을 하고 다시 집으로 일찍 돌아왔습니다. 오전에 공장에서 기계 부품을 가공하다가 중단한 부속을 다시 끝마쳐야만 했지요. 내가 오후 4시에 돌아 온다고 하였고 마침 의뢰를 한 A 라는 사람이 찾아와서 물건의 가공을 끝마치다 바로 갖고 갔습니다. 그 모든 게 원측적인 합의에 의하여 계획되었고 진행되었으며 결국 모든 게 운명처럼 다가왔다고 봅니다. 이런 견해는 마치 내가 살아 있는 동안 직접 연출하고 기획했으며 목적을 갖고 진취적인 삶을 영위하였기에 가능하였고요. 

  952. 오늘 노래를 새로 불러 본다. 새로 구입한 마이크로...

  이번에 구입한 마이크는 유선이었고 가격은 중간 정도 되는 것 같다. 마이크의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그 중에 높지 않은 제품을 중고로 구입하자!' 하는 생각을 갖게 된 건 불과 이틀 전이었다. 이틀 전에 올린 영상을 녹음할 때 유선 마이크를 사용했었다. 그동안 무선 마이크를 가지고 녹음을 했지만 이틀 전의 경우는 아무리 기를 쓰로 다시 녹음을 수없이 반복해지만 녹음된 품질이 천양지간의 차이로 마음에 들지 않았었다. 그래서,

  '차라리녹음을 그만 두고 말까?' 하는 침체국면에 빠졌으니...

  이것은 그 전에도 마찬가지였다. 

  '왜, 똑같이 녹음을 하는데 어떤 때는 괜찮고 다른 때는 형편없이 투박한 그릇이 깨는 소리가 날까?'

  그래서 오늘은 새로 구입한 마이크를 가지고 녹음을 연습해 본다. 그런데 기존에 갖고 있던 싸구려 유선 마이크와 비교해 볼 때 그다지 썩 좋은 것 같지는 않다. 구태여 비교해 보면 볼륨이 높은 차이 같다. 새로 구입한 마이크는 볼륨이 높아서 낮춰야만 한 반면 전에 것은 너무 낮아서 높이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므로 두 가지 유선 마이크를 가지고 높음해 봤을 때 그 차이점은 아주 근소한 것 같다. 

  오늘 녹음을 한 새 마이크는 높은 볼륨을 갖고 있었다. 마치 에이블톤으로 녹음하는 콘덴서 마이크처럼 설정을 낮춰서 조절하지 않으면 크게 녹음이 되어 매우 녹음 품질이 높았지만 두 가지 유선 마이크의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겠다. 하나는 볼륨을 한 없이 높여야만 할 정도로 저음으로 선정되어 있을 뿐이었다. 그러므로 두 가지 마이크는 그렇게 큰 차이점을 갖지 못하였다. 하지만 무선 마이크와는 훨씬 나았다.  

  유선 마이크의 경우 기존부터 사용하던 것들이 몇 개 있었다. 무선으로 바꾸기 전에 유선으로 노래방 기계를 틀고 노래를 불러 왔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무선으로 바뀐 뒤, 사용하지 않았었고 어디에 처 박혀 있는지 한 개만 남아 있는 상태였다. 물론 그 전에 사용하던 것들이 비싼 고품질 마이크라고 여겨지지는 않는다. 그리ㅣ곤 편리성으로 인하여 유선의 시대는 가고 자연스럽게 무선 마이크가 사용되었다. 그 이유는 불편한 유선이 늘어져서 지저분하고 보기가 좋지 않다는 게 그 이유였다. 

  '특별하게 고품질의 풍부한 성량의 목소리는 과연 어디에서 나올까?'

  이렇게 생각이 바뀌게 된 건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리게 되면서 노래를 부르고 그것을 녹음하며 1년여 기간 동안 독수공방 노력하면서 부터였다. 엄청난 각고의 인내와 정성으로 빚어낸 동영상이 내 딴에는 위기에서 다시 태어났고 그 때마다 너무도 큰 절망감에 빠졌다가 극적으로 희생하게 되는 수많은 과정을 겪었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아무 것도 아닌 유튜브 영상 하나를 놓고 벌이게 되는 사투를 두고 내 자신이 그토록 심혈을 기울였을까?'

  이렇게 볼 수 있었다. 무의미하고 무가치한 동영상. 그걸 식음을 전폐하고 몰입하기까지 한 결과 본업인 기계제작일도 등한시할 정도로 심취한 결과 결국 고통스럽고 절망적이기까지 한 고뇌의 그림자를 보기까지 했는데 그건 직업적인 개인사업을 전폐하고 매달린 결과 적자를 면치 못한 손해를 감수해야만 하여 붓던 적금도 하나씩 돈이 필요할 때마다 해약을 할 정도로 위험을 자초한 상태에 이른다. 

  여기서 그 손실본은 보전을 받을 수 없을 망정 노래를 녹음하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매우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야만 했지만 그게 어려웠다. 

  '그렇다면 직업적인 사업이 노래를 녹음하는 할일없는 과정에 집중하면서 지장을 초래한 손실분을 보상 받기 위해서라도 가수로서의 성공을 기대할만한 수준(이건 희망사항을 나열한 것이고 그렇게 모색한 건 아님)에 다다랐을까?

이건 엄금생심이고 어불성설이며 천부당만부당한 사실이다. 가느다란 희망조차 품을 수 없었다. 적어도 노력을 하는 데 비하여 성공할 확률이 제로에 가까웠으므로...'

  이렇게 생각하기까지 해 봤지만 전혀 소용이 없는 그야말로 최악의 경우라고 볼 수 있었다. 이건 그야말로 쓸데없이 시간 낭비만 불러오는 기대할 수 없는 불가능을 의미했다. 아무리 애를 쓰고 노력해 보았지만 소용없었던 것이다. 도무지 노래 녹음에서 고품질을 보장받지 못했었는데 그게 이상하였었다. 

  '왜, 똑같이 노래를 부르는 데 어느 때는 잘 되고 대부분은 엉망일까?'

  확률적으로 거의가 좋은 음질이 아닌 깨지고 악을 쓰는 느낌으로 녹음되었다. 그래서 수없이 많은 반복적인 연습을 할 수 밖에 없었고 그로인해서 시간 낭비를 불러 왔다.